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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이른아침 서리꽃 # 시골집, 잠시 안녕 2023

 

오늘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

아침부터 이것저것 정리하고 짐 싸느라 정신이 없었다.

 

버스 시간도 맞추어 놓고 움직였건만,

5분이나 느린 시계를 보며 준비했으니...

버스는 지나가고 ㅡㅡ;;

 

 

기온은 꽤나 올랐는데, 매우 흐린날.

 

 

시골에서 겨울은 햇살이 없는 날, 가장 춥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 이불속으로 대피해야 한다.

 

다행히 바람은 없는데, 햇살이 없으니 으슬으슬하다.

 

 

8시가 훌쩍 넘었는데...

해는 보일 생각을 하지 않고.

 

 

밤사이 기온차로 인해 "서리꽃"이 폈다.

 

 

 

 

 

 

 

 

 

 

 

 

 

 

시든 국화 위의 서리꽃.

난 왜 자꾸만 강냉이로 보이냐...ㅡㅡ;;;

 

 

 

 

 

 

 

 

 

 

 

 

 

 

 

 

 

인기척에 기지개를 켜며 집 앞으로 나와 아침밥 먹고

쉬고 있는 까망이...

 

 

까망이. 별 일 없이 겨울 잘 보내길 바래!!!

 

 

 

 

 

밤 사이 더 단단해진 눈사람 삼형제!!!

다음 방문 때까지 안 녹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보고...

 

 

 

 

 

멍순이는 오늘도 달린다...

곧 봄날이 오면 꽃터널을 달리겠지??

 

 

 

 

 

 

 

 

 

 

 

 

 

 

 

 

 

 

 

 

삼일동안 머물면서 사람 볼 일 없는 시골...

마을이 조용하다.

 

 

 

 

 

 

 

 

 

 

 

 

 

 

 

 

 

 

 

 

 

 

 

 

 

 

 

 

 

 

 

 

 

 

 

라촌이도 따뜻한 코코아 마시면서 시골집 잘 지키고 있어!!!

 

 

 

 

 

 

 

 

 

 

 

 

 

 

눈사람에도 서리꽃이 피네???

뾰족뾰족 까치머리 귀엽다 >ㅡ<

 

 

 

 

 

 

 

 

 

 

 

 

 

 

 

 

 

몇 달 후면 다양한 꽃들로 가득 채워질 시골집 꽃밭...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의도데로 되지 않는 식물의 특성상 해마다 똑같은 모양이 한 번도 없었던 꽃밭...

2023년,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행복감을 주려는지 기대가 크다.

 

 

 

 

 

 

 

 

우단동자...

 

 

 

 

 

까망이는 작별인사도 했건만,

시골집을 나서기 전 한번 더 다녀갔다.

 

이 녀석 참으로 먹는 것에 진심이다.

 

 

까망이도 집 잘 지키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또 만나... :)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이른아침 서리꽃 # 시골집, 잠시 안녕  2023.01.05 (2박 3일 /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