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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이 예쁜 마당

[전원생활] 밤사이 살짝쿵 눈 내린 시골집 마당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30

 

밤사이. 날씨는 요란했다.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스산했다.

굉장히 추워질 조짐이었다.

생각 이상으로는 추워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시골집에서의 셋째 날, 오늘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다.

일찍 서둘러야 한다.

하루 더 머물까?? 했는데, 다음날이 2021년의 마지막 날이라 차표 등으로 인해  돌아가기 힘들 것 같아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다.

 

 

바람 불며 날씨 요란하더니만,

밤 사이 살짝쿵 눈이 지나갔다.

 

 

기왕 오는거 폭설로 와서 볼거리 좀 제공해주지...

아쉽다.

 

 

늦은 오후 충청도엔 폭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던데...

그땐 이미 난 서울에 있을 텐데...

 

 

 

 

 

작은 양이지만, 눈은 눈이라~

또 다른 풍경의 시골집 마당에 신난다.

 

아직 시골집에 눈이 제대로 온 것을 본 적이 없다.

물론 겨울엔 사람이 있지 않은 별장이라 그런 풍경을 볼 것이라 기대하는 건 좀 앞 뒤가 맞지 않는 생각이지만,

15센티 이상의 큰 눈에 폭 쌓인 시골집 풍경, 꼭 만나보고 싶다.

 

 

 

 

 

햇살이 올라오니 생각보단 따뜻한 겨울 날씨다.

 

 

 

 

 

 

 

 

그래도 기본적인 기온이 낮아...

조금 내린 눈이라도 쉽게 녹지 않았다.

 

 

햇살 좋구나...

 

 

 

 

 

 

 

 

 

 

 

 

 

 

 

 

 

 

 

 

바람이 차다.

 

 

어이쿠... 겨울바람!!!

 

 

 

 

 

 

 

 

서울 집으로 떠나는 날이라

엄마랑 나랑 이것저것 정리하고 챙기느라 오전 내내 종종걸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 한 대 놓침...;;;

덕분에 약간의 여유가 생겨~

차 한잔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제 정말 더 추워질 날씨만 남았는데...

잘 견뎌서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

 

나무들아... 이번 겨울은 잘 견뎌보자!!!!

죽지 마 ㅠ,.ㅠ

 

 

 

 

 

 

 

 

 

 

 

 

 

 

대문 바로 앞에 설치한 아치는

시골집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아 참 마음에 든다.

 

 

 

 

 

내년 봄엔 이번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채소들을 심을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농사를 짓자는 마음은 아니고, 재미로...

농사 함부로 짓는 거 아니더라.

그리고 귀촌 OK, 귀농 NO~!!

 

배추 5포기, 무 5 뿌리, 당근 3개, 파프리카 3 모종, 방울토마토 5 모종, 오이 3 모종...

이런 식으로 약간 소꿉놀이하듯이 다양한 채소를 심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꽃 가꾸시느라 바쁘셔서 (이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니까), 내가 어떻게 해봐야 하는데...

어찌 될지 닥쳐봐야 알 것 같다.

 

 

어릴 적엔 물이 많은 또랑에서 물놀이도 많이 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풍경이다.

 

 

시골집 앞의 도로도 메인 버스길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메인 도로가 되었고...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대전 국립 숲체원"과 "산림욕장"이 있다.

 

 

 

 

 

자세히 보니, 눈알 갱이와 서리는 생긴 것부터가 다르더군.

시골집에선 무엇이든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다.

 

 

 

 

 

오후 11시... 햇살이 제법 올랐다.

 

 

 

 

 

 

 

 

 

 

 

 

 

 

 

 

 

오늘은 음력으로 엄마 생신이다. (11월 27일)

굉장히 추울 때 생신이신 엄마.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일 때면 항상 한파가 오고 폭설이 내렸다고 하신다.

결국 올해 생신에도 눈이 오긴 왔네...

 

 

[전원생활] 밤사이 살짝쿵 눈 내린 시골집 마당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30 (2박 3일 -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