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났던 눈 오리...
재작년부터 완전 유행이다.
오리 모양 이외에도
요즈음엔 라이언 모양, 눈사람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모양으로 판매하더라.
흔한 듯 흔하지 않아 재작년엔 한 번만이라도 만나길 바랬는데, 2번 정도 본 것 같고.
(눈이 많이 오질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들었을까???)
작년부턴 눈 오는 날 밖에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명물(?)이 됐다.
서울식물원 공원에도 온통 오리 세상이다.
오리 이외에 곰돌이, 눈사람, 공룡 등등...
그 모양도 다양하다.
나도 라이언 모양으로 살걸 그랬나...
품절 대란에 난리도 아니던데.
아니다. 전 구경할 테니~
많이들 만들어서 세워주세요!!!
난 곰돌이 모양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이쪽 방향으로만 쳐다보면,
완젼 강원도 같다.
눈꽃이 활짝 폈다.
예쁘다.... 만 50번 정도 외친 것 같다.
난 무엇이든 동화적인 게 가장 좋다.
한강변까지 쭉 걸어갈지 말지 고민이다.
하지만,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동씨말 : 발꼬락이 너무 추워... ㅡㅡ;;;
발꼬락이 너무 춥다니,
카페나 들렀다 가자.
서울식물원엔 3곳의 카페가 있다.
공원에 2개. 온실에 하나.
그중 어린이정원 근처의 노천카페를 좋아한다.
건물 안에 테이블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
안에서 음료를 즐겨보긴 처음이다.
파라솔 아래 노천카페가 좋은데, 오늘은 너무 춥다.
따뜻한 라떼 한잔...
방역 패스 시행 중인데,
서둘러 백신 접종하길 잘했다.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눈 오리를 만나다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