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8일. 서울식물원 사진을...
Canon 6D와 Canon 90D로 촬영한 사진을 나눴다.
이 날, 6D는 내가 찍은 것이고,
90D는 동씨가 찍은 것이다.
각각 렌즈가...
6D는 16 - 35mm
90D는 24 - 70mm
...로 보통은 촬영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범위의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이렇게 찍어달라고 서로 부탁도하고, 각자 찍기도 하면서 촬영을 했던...
카메라와 렌즈의 조합이 다양해져서...
포스팅할 때 뭐로 찍었다는 문구를 어느날부터 뺐다.
재미로 하는 블로그인데, 그런 것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가끔은 기억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위에 몇 자 남겨봤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6D에 24 - 70mm / 90D에 16 - 35mm 렌즈를 사용하면
보이는 범위가 거의 똑같아진다.
그래서 가끔 이런 조합으로도 사용중이다.
예전엔 카메라 몇 대를 양 옆으로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와... 허세..." 이런 생각뿐이 나질 않았는데,
내가 요즈음 카메라를 가지고 나갈 때 무슨 조합으로 할까???
고민하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마음도 나와 비슷했을 것 같아 허세는 아니었던 걸로 :D
집을 나서자마자 만난 눈 오리...
동씨는 서울식물원 걸어가는 길이 더 재밌었나 보다.
하긴. 눈은 요 시간에 집중적으로 아주 많이 내리긴 했다.
몇 번을 보아도 재밌는 아빠곰 표정...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추운데... 군고구마 맛있겠다 :D
몇 년간, 내 사진은 거의 없었다.
동씨 덕분에 가뭄에서 콩 나듯 오늘 내 사진 몇 개 건졌다.
지금은 잎이 없지만,
담쟁이 잎이 무성해지면 나의 아지트가 되는 곳...
자연산 바람이 시원한 곳.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90D 2021.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