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런마터우까지 걸어가 볼 생각이었으나...
그냥 지금 시점에서부터 딴쉐이역까지
단수이강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분위기는 비슷할 것 같아 가지 않았다.
다만, 위런마터우는 단수이강과 바다가 만나는 시점이라 궁금하기는 하다.
일몰시간이었다면 과감하게 걸어 갔겠지만, 지금은 깜깜한 밤이다.
밤인데 공사하는 구간이 있어서 약간 길을 헤맸다.
오... 단수이강변 산책로는 정말 잘 되어 있다.
날씨가 좀 덜 추웠더라면 벤취에 앉아 맥주 한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굉장히 추웠다.
난 추우면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울면서 강변 산책을 했다.
단순한 횡단보도인 줄 알았는데...
옆에서 보니, 딴쉐이!!!
춥다. 카페라도 들어가야겠다.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운 밤이다.
타이완에서 카페도 많이 가보고 싶었는데,
뒤돌아보면 이것도 아쉬운 점이다.
이것도 아쉽고, 저것도 아쉽고...
아쉬움 투성이다.
ㅡㅡ;;;;
그림이 귀여워서~!!!
너도 펭하~ 니???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 했으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라떼 한잔에 230 - 250위안 (홍콩달러)
라떼 한잔에 거의 1만원 돈이다.
돈이 여유 있기는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 조금 더 걸어가보기로 한다.
딴쉐이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타벅스가 2곳 있다고 들었는데...
저기는 어떨지...
인스타 갬성~!!!
타이베이에서 스타벅스를 이용할 줄이야...
역시나 여행은 계획되로 되진 않는군.
난 어디를 가나 비슷비슷한 인테리어의 스타벅스를 좋아하진 않는다.
물론 커피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중요하다.
스타벅스 흐어안먼시점이다.
딴쉐이역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스타벅스 단수이점도 있다.
저녁으로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양하게 주문했다.
모두 500위안이다. (한국돈 약 2만원)
어찌어찌 주문을 했는데, 세트였나???
타이완 스타벅스에선 펑리수도 판매한다. 80위안.
아이러니하게도 타이완에서 6일째 되는날.
아직까지도 제대로된 펑리수를 먹어보지 못했다.
보통 여행 다닐 때, 먹는일이 뒷전이라 그런 것 같다.
어쩌다보니, 타이베이에서는 빙수 먹을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여행 다녀야해서 그랬는지... 그건 모르겠다.
포카치아???
초코생크림 와플...
그리고 펑리수...
와우~ 스타벅스 펑리수 맛있다.
추천하고 싶은 맛과 질감이다.
라동이는 꽃바지를 3개나 더 챙겨왔는데...
이번 여행에서 단벌 신사가 됐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료가 너무 좋았다.
라떼는 말이야~
1시간 30분 쯤 앉아 있었던 것 같다.
느긋하게 잘 쉬었다가 갑니다.
이 곳이 바다의 신 마조를 보시는 "복우궁"이다.
여긴 사진 찍지 않은 줄 알았는데 입구 사진은 있구나.
딴쉐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용산사보다 규모가 크단다.
다시 걸어서 딴쉐이역으로 돌아왔다.
딴쉐이를 더 돌아볼까 하다가 숙소 근처의 까르푸에 가보자는 생각에 MRT를 타러왔다.
MRT 딴쉐이선...
[타이완 / 신베이 / 딴쉐이 / 스타벅스 흐어안먼시점]
단수이강변 산책로 # 스타벅스 흐어안먼시점 # 스타벅스 펑리수 2020.01.08 (6박 7일 / 여섯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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