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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신베이 / 딴쉐이라오제 / 진리대학] 딴쉐이라오제 # 진리대학 # 홍마오청 # 딴쉐이역 2020

타이완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무척 바쁘다...

 

원래는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고 즐겼는데,

이상하게 마지막 밤부터는 굉장히 바빠지는 것 같다.

 

1초도 아깝다는 느낌 ㅡㅡ;;;

 

 

딴쉐이역에서 모든 곳은 걸어 갈 생각이다.

 

일단 진리대학까지는 20분 정도 걸리고,

마린 워터우 (연인의 다리)까지는 55분 정도 걸린다.

연인의 다리는 진리대까지 가보고 다시 생각하기로 한다.

 

 

 

 

 

 

 

 

 

 

딴쉐이역 근처는 굉장히 번화가인것 같다.

그러고 보니, 타이베이는 모든 곳이 번화가인 것 같던데!!!

역에서 가까운 곳에 야시장도 있다.

 

 

 

 

 

 

 

 

 

 

 

1월초.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 있다.

 

 

 

아름다운 밤이예요...

벌써부터 아쉽다.

 

 

딴쉐이...

 

 

 

 

 

 

 

 

 

 

 

딴쉐이리오제...

시간은 밤 6시 30분. 아직까진 많은 가게들의 문은 열려 있었다.

 

 

진리대학으로 걸어가는 길에

딴쉐이 용산사 (1856년에 지어진 사찰), 복우궁(바다의 신 마조를 모시는 곳), 마해상등도 지나가면서 간단히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저런 사건으로 사라진 대왕카스테라 가게도 지나고~

타이완에서 아직도 인기가 많은지, 저녁 시간에도 줄이 길더라.

 

 

 

 

 

 

 

 

 

 

 

 

 

 

 

 

 

 

 

 

 

 

 

 

 

 

 

 

 

 

 

 

 

 

 

 

 

 

 

 

 

 

 

 

 

 

 

 

 

 

 

 

 

 

 

 

 

 

 

 

 

 

 

 

 

 

 

홍마오청은 주중 5시, 주말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너무 늦게 가서 관람하진 못했다.

 

 

딴쉐이는 처음부터 오려고 생각했던 곳도 아니라~

홍마오청 관람시간까진 체크하지 못했다.

 

영국영사관이랑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아, 일찌감치 제외시켰던...

 

 

 

그나마 딴쉐이에선 "진리대학"이 가장 궁금했다.

 

대부분 블로그를 보면 낮풍경이 99.9%던데...

나는 밤 풍경을 만나게 됐다.

 

 

 

 

 

 

 

 

 

 

 

 

 

 

 

 

 

 

 

교문을 들어서 찬찬히 둘러보는데~

여기 대학교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쁘더라.

유럽의 어느 대저택의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진리대학은...

 

 

홍마오청 정문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홍마오청 담장과 붙어 있는 예매당이 있고 바로 그 위에 옥스퍼드 대학이 있다.

 

1882년 캐나다 선교사 매카이에 의해 설립되어 1999년 지금의 대학교가 되었다.

근처의 담강 고등학교와 더불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밤이라 관람 온 사람들은 한명도 없고~

창문 사이로 열심히 공부 중인 학생들만 보인다.

 

 

 

 

 

 

 

 

 

 

 

 

 

 

 

 

 

 

 

 

 

 

 

 

 

 

 

 

 

 

 

 

 

 

 

학교가 참 예쁘다.

 

 

 

 

 

 

 

 

 

 

 

 참고로 홍마오청은,,,

 

 

1629년 스페인이 타이완 북부를 점령한 뒤 설치한 도밍고 요새였으나,

1644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포트 안토니오"가 재건했다.

 

네덜란드는 이곳에 동인도회사를 세우고 타이완을 통치했는데,

당시 주민들은 네덜란드인들의 붉은 머리카락을 보고 "홍모인"이라 불렀으며,

동인도회사 총독이 사는 성이라 하여 홍마오청이라 불렀다.

 

 

아편전쟁 이후 영국이 차지하여 1867년부터 1972년까지 영국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1980년이 되어서야 온전하게 타이완 정부의 소유가 되었다.

 

 

홍마오청은 타이완에 남아있는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통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1급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홍마오청의 아쉬움은 딴쉐이역에 크게 전시된 사진으로 달래본다.

이 곳은 생각도 없었는데, 와보니깐 진작에 왔어야 됐다고 후회가 되네...

쩝;;;;

 

 

[타이완 / 신베이 / 딴쉐이라오제 / 진리대학] 딴쉐이라오제 # 진리대학 # 홍마오청 # 딴쉐이역  2020.01.08 (6박7일 / 여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