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오후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천등은 밤에 이쁠 것 같기는 하다.
골목으로도 들어가봤다.
한적하다.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인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렇더라...
스펀 초등학교...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작은 천등 부적도 하나 기념품으로 구입했다.
이런 건 가장 유치한 듯 화려한 색깔이 가장 예쁘더라.
별의 별 내용이 다 있다.
살 빠지는 부적... ㅡㅡ;;;
기찻길 양옆으로 가게들이 쭉 이어진다.
구경을 해보자...
그러던 중. 푸하하하하하~
올라프가 가장 신났다.
스펀라오지에에 머무는 동안~
기차가 여러번 지나갔다.
1시간에 한대라고 했으니...
오래 머물고 있다는 이야기다.
보통은 1시간 내에 천등 날리고, 먹을 것 먹고, 기념품 사고...
그 다음 여행지로 이동한다고 인터넷에 많이 쓰여 있더라.
스펀라오지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는~
닭날개 볶음밥과 땅콩 아이스크림인 것 같다.
이게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아이스크림은 추워서 생각이 없다.
그런데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먹어보고 싶어지기는 하더라.
그래도 너무 추우니깐~
따뜻한 닭날개 볶음밥을 먼져 먹어보기로 한다.
몇몇 가게들이 있는데,
대부분 줄이 길다.
얼마나 맛있길래.
내 친구도 거기가면 이건 꼭 먹어보라고 했다.
가게 아저씨가 모아나에 나오는 "마우이" 처럼 생겼다 :D
주문하면 즉석에서 구워준다.
스텐다드와 매운 맛. 2가지였던 것 같다.
가격은 하나에 65위안
하나는 매운맛으로...
하나는 플레인으로 주문했다.
맛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없다는 듯 들었는데.
나에겐 그럭저럭이었다.
닭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ㅡㅡ;;;
맛은 있는데, 꼭 까진...
......
......
그랬다!!!!
스펀라오지에 간다면 닭날개볶음밥은 그 곳의 분위기에 따라 한번 쯤은 맛보도록 하자.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다.
밤에는 얼마나 많아지려고???
밤까지 이 곳에 머물진 않아서 정확한 분위기는 모르겠다.
[타이완 / 신베이 / 스펀라오지에] 스펀라오지에 # 천등날리기 # 닭날개볶음밥 2020.01.08 (6박 7일 / 여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