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으로 가는 길...
치두역에서 1시간 정도 머무르다가~
루이팡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했다.
루이팡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정겨운 시골풍경이다.
역시 기차 여행은 이런 풍경이 제격인 것 같다.
신난 라동이...
덜컹덜컹...
이런게 기차여행의 재미지!!!
루이팡역에 도착...
어디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왠지 여기선 모두 스펀역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루이팡역에서 다시 스펀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루이팡에서 스펀으로 가는 구간은...
우리의 강원도 정선, 태백 같은 풍경(백두대간)이라 기분이 더 좋았다.
이런 맛에 기차 타는 건데~
제대로다.
앞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기 위해, 기차 맨 앞 칸에 탑승.
바로 앞에 아저씨가 서 계셔서 사진찍긴 힘들었으나...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예술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반드시 창문 바로 앞에 서서 가야지!!!
물론 스펀에서도 좋았지만,
가고 오는 기차여행이 더 좋았던 여행이 됐다.
버스나 택시를 탔으면 쉽고 빠르게 갔을진 몰라도,
이런 풍경은 있는지도 몰랐겠지???
나에게 딱 맞는 스타일의 여행이 되었던 하루.
일본 여행 때도 후지산보러 가는 길의 기차여행, 히메지성 만나러 가는 길의 기차여행이 더 흥미로웠었다.
목적지도 좋지만, 가고 오는 길이 더 좋았던 기억이 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백두대간 V트레인 타러 가고 싶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서워서 꼼짝도 못하겠다 ㅠ,.ㅠ
언제 사라지고, 끝나는거지??
숙소를 출발해 스펀역까지는 약 2시간 남짓 걸린 듯 하다.
천등 날리는 것도 보이고...
징안 현수교도 보인다.
바로 옆으로 "지룽강"도 흐르고.
얼릉 가서 신나게 놀아야지!!!
날씨가 쾌청하지는 않지만,
비가 오지 않는게 어디냐며...
그나저나 굉장히 춥다.
바람도 심하고~
긴바지로 갈아입고 나오길 잘 한 것 같다.
[타이완 / 신베이 / 스펀역] 스펀으로 가는 길 # 치두역 - 루이팡역 - 스펀역 # 타이완 기차여행 2020.01.08 (6박 7일 / 여섯째날)
'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완 / 신베이 / 스펀라오지에] 스펀라오지에 # 천등날리기 # 닭날개볶음밥 2020 (0) | 2020.02.19 |
---|---|
[타이완 / 신베이 /스펀라오지에] 스펀역 # 스펀라오지에 # 천등 (풍등) 날리기 2020 (0) | 2020.02.19 |
[타이완 / 타이베이 / 지룽 / 치두역] 스펀 가는 날 # 시먼역 - 치두역 # 아침의 브런치 # 타이완 기차여행 2020 (0) | 2020.02.19 |
[타이완 / 타이베이 / 라오허제 야시장] 타이베이에서 두번째로 큰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 TRA 타이완 국철 # 시먼딩 밤풍경 2020 (0) | 2020.02.19 |
[타이완 / 타이베이 / 츠유궁] 쏭샨 츠유궁 # 우연히 만난 츠유궁 # 츠유궁의 화려한 야경 2020 (0) | 202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