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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타이베이 / 타이베이 101] 멀리서 바라본 타이베이 101빌딩 # 시먼딩 # 타이완 밀크티 2020

타이베이 101 빌딩은 외관이 예쁘다.

 

사실. 전망대에 올라 갈 것이 아니라.

멀리서 타이베이 101빌딩을 바라보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타이베이 101의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다.

500m가 넘는 아찔한 높이로 2009년까지만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타이완 건축가 리쭈위안이 설계한 건물로~

외관은 하늘은 뻗어나가는 대나무 위에 꽃잎이 포개진 형상이다.

 

건물 외관의 8개 마디는 중화권에서 부, 번영, 성장, 발전 등을 의미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개 층씩 총 8단으로 구성했다.

 

 

 

 타이베이 101빌딩을 온전히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을 즉석에서 검색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샹산"

그리고, 타케무라이자카야 골목길 (죽촌 이자카야), 쓰쓰난춘, 융캉제, 신이안허 역, 도주은원 (영추역 도보 10분)등...

 

검색을 했더니,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검색됐다.

 

 

 

 그런데, 몸이 멀쩡하기는 하지만,

대만으로 오던날 저녁, 응급실 가야 하나???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던터라...

언제나 무리는 금물이다.

 

멀리 가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늦은 밤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타이베이 101역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정도만 걸어가면서~

타이베이 101빌딩이 온전히 잘 보이는 곳을 찾기로 했다.

 

 

 

 어느정도 잘 보이는 곳까지만 걸어나갔다.

 

 

 

 

 

 

 

 오... 건물 예쁘다.

 

 

 

 결론적으로 타이베이에 머물면서 샹산과 융캉제는 가보지 못했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그 곳까지는...

 

뭐... 아쉬운 곳이 한 두 곳인가...!!

쓰쓰난춘, 고궁박물관등등... 아쉬운 곳이 많다.

 

그 만큼 타이베이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월요일이라 빨간색이다.

 

타이베이 사람들은 101 빌딩 색깔만보고도 무슨 요일인지 안다고 한다.

 

빨주노초파남보...

월화수목금토일...

 

무지개 색깔로 요일마다 바뀐다.

 

 

 

 전망대에서 거슬렸던 외관 장식...

빌딩 앞면(?)이 궁금했다.

 

그래서 굳이 걸어가본다.

 

 

 

 

 

 

 

 

 

 

 

 광고 같은데 ㅡㅡ;;;

 

 

 

 어째뜬,,, 1월 1일 새해의 건물에서의 불꽃축제는 참 예뻤을 듯...

 

 

 

 

 

 

 

 시간이 꽤나 지났는 줄 알았는데...

이제 밤 9시를 향해간다.

 

그래도 숙소로 돌아가자.

 

 

 

 

 

 

 

 폼 클린징이 필요해서 시먼역 안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에 들렀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몇 개 남지 않은 제품이 인기가 많을 것이란 추측으로 선택해봤다.

 

 

타이완엔 일본과 같은 분위기의 드러그스토어가 참 많다.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일식집, 일본 물건들이 많아서 그런지...

타이완엔 머물면 머물수록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79위안)~

세수하고 나면 로션 바른 듯한 느낌으로 촉촉하다.

 

몇 개 더 사올걸...

 

 

 

 밤에 더 화려해지는 시먼...

 

사람들이 밤이 되면 시먼딩으로 모여드는데~

나는 숙소로 간다.

 

살 것도 없고, 정신도 없다.

 

 

 

 그래도 멀찍이서 바라보는 건 좋다.

 

 

 

 

 

 

 

 집으로 가려면 역시나 시먼 홍러우를 지나야 한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시먼딩 한바퀴 돌아보고...

 

 

 

밀크티 가게에서 달콤한 밀크티도 샀다.

대화가 잘 되지 않아 조금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친절한 가게 아저씨 덕분에 안전하게 주문 완료...

 

 

왜 안전하냐면...

얼음이 떨어졌는지 음료가 따뜻하다고 이미 알아들었음에도

다양한 나라의 말을 번역기로 돌려(일어, 중국어, 영어)알려주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쌀쌀과 추움 사이였다.

낮에는 한여름이고, 밤에는 가을과 겨울 사이쯤 되는 것 같다.

 

온종일 한팬츠였는데...

감기 걸릴까 걱정이다.

 

 

카페에 얼음이 다행히도(?) 떨어져서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서 잘 됐구나~ 싶다.

 

 

 

 중국어가 되는 동씨도 음료 이름은 잘 모르겠단다.

그래서 그림보고 대략 골라봤는데...

 

 

 

 이 음료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녹차맛이 나는 음료에 정말로 다양한 펄들이 들어 있다.

색깔, 맛, 질감이 모두 다르다.

같은 건 모두 타피오카 마냥 쫄깃하다는 것.

 

너무 맛있고, 내 스타일이라 매일매일 사 먹을거라 생각했지만,

이게 끝이었다.

 

 

 

여행을 가면~ 뭔가 많이 먹어야지 하는 생각은 있는데,

많이 먹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군것질 이외에 한끼 이상 사먹지 않게 되는 것도 신기하고...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은 들렀다.

 

 그야말로 건물 하나에 하나씩 있는 편의점...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대부분은 종류가 다양한(?) 세븐일레븐을 이용하게 되더라.

 

 

 

 망고 맥주...

 

특이해서 사보기는 했지만, 호로요이 같은 느낌이랄까???

맛은 있다.

 

 

 

 그리고, 열대과일과 주전부리...

 

 

 

 대부분 날씨가 따뜻한 곳이라 그런지...

우리나라의 과일처럼 달콤하진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여행지에 오면 채소 섭취가 적어져서~

집으로 돌아갈 땐 샐러드나 과일을 꼭 사게 되는 것 같다.

 

 

 

 4일짜리 유심칩이 수명을 다했다.

밤 12시가 넘어 3일짜리 유심칩으로 바꾸었는데...

헉 ㅡㅡ;;;

먹통이다.

 

 

요거 처리하는데 2일이나 걸려서~;;;

아까운 시간도 날려먹고, 하루는 인터넷 없이 힘들게 여행을 해야했다.

(뭐... 동씨폰은 조금은 일찍 해결되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ㅠ,.ㅠ

 

 

 

 밤 12시가 훌쩍 넘어갔다.

 

잠이 안 온다.

왜냐... 내일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즉흥 여행 아니던가!!!

 

 

타이베이 101에서 구입한 기념품도 구경하고~

(후덜덜한 지출이 있었다 ㅡㅡ;;;)

 

 

 

다음날은 무엇을 할 것인지...

 

망고맥주 아닌~ 망고물(?)을 홀짝이며,

폭풍 검색을 했다.

 

 

[타이완 / 타이베이 / 타이베이 101] 멀리서 바라본 타이베이 101빌딩 # 시먼딩 # 타이완 밀크티  2020.01.06 (6박 7일 / 넷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