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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0-까오슝, 타이베이

[타이완 / 단단버거] 까오슝의 아침안개 # 단단버거 시즈완 점 # 곱창국수 # 다거우 영국영사관으로 가는 길 2020

5시도 되기 전에 눈이 번쩍~

밖을 내다보니,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하다...

 

6시가 약간 지나가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

 

 

까오슝에서의 셋째날이 시작됐다.

 

 

아침마다 33층에서 내려다보는 까오슝 씨티...

 

 

 

 

 

 

 

 

 

 

 

태양이 올라오려고 할 즈음~

안개가 심하게 꼈다.

엇그제보다 어제가 어제보다 오늘이 안개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오늘의 기온을 찾아보니,

내가 타이완에 머무는 동안 최고로 기온이 높은 하루가 될 것 같다.

28 - 29도란다.

 

잘됐지...뭐~

 

 

오늘 아침이 가장 몸 상태는 멀쩡한 것 같다.

안 아픈거 같은데??

다 나은 것 같은데??

몸이 한결 가뿐하다.

 

 

 

아침마다 안개가 생겼다~ 사라졌다를 미세하게 반복한다.

 

 

 

아침 시간도 길다.

바깥 풍경 내다보며, 모닝 아이스크림~!!!

 

 

아침에 일어나서 해가 올라오면, 숙소가 더워져서 에어컨을 켜야했다.

 

참고로 타이완의 숙소들 대부분엔 "난방"은 없다.

타이완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숙소에선 매일매일 에어컨을 켰고~

가게들마다 에어컨이 켜져 있는 가게들이 많더라.

 

 

그리고 또 한가지.

신기하게 냉장고 없는 숙소도 많더라.

내가 숙소를 고르는 내용 중 냉장고의 유무 또한 중요한 요소였다.

 

 

 

 

 

 

 

해가 떠오른다 - 타임랩스

 

이른 아침부터 강행군 하려고 알람을 첫날엔 5시 30분.

소용 없구나 싶어서 많이 늦춘 6시 50분에 알람을 해두었더니~

타임랩스 찍으면서 화면이 부르르르르 ㅡㅡ;;;

 

 

알람을 6시 50분에 맞춰 놨는데,

매일매일 5시 정도만 되면 눈이 떠지니... 이게 무슨 일인가!!!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 안개가 모두 사라졌다 싶었는데~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진 까오슝 씨티...

 

 

 

오늘은 또 무슨 재밌는 일이 생길까???

 

 

 

10시 쯤 숙소를 나섰다.

 

오늘은 일행 중 한명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아침부터 덥다.

후덥지근한 더움이 아니라 그냥 기온이 높아서 덥다.

 

그래도 나무 그늘은 시원해서 좋다.

 

 

 

오늘의 첫번째 영행지는 다거우 영국영사관이다.

 

어제 가려다 못 간 곳이라 완젼히 빼 버릴까 하다가~

검색을 하다보니, 이 곳은 가야 할 것 같아 계획에 다시 넣었다.

 

 

 

그래서 전날 왔던 길을 똑같이 걸어간다.

경전철(트램) 가오슝잔란관역으로 걸어간다.

 

어쩌면 오늘의 여행 동선은 전날과 거의 비슷하거나 똑같을 수도 있다.

 

 

 

 

 

 

 

 

 

 

 

 

 

 

 

오늘도 수고해 줄 이지카드...

편리하다.

 

 

 

트램을 타고~ 시즈완역으로 간다.

 

 

 

역무원이 불시에 이지카드 검사를 하니!!!

꼭 테그를 하자!!!!

 

 

 

 

 

시즈완 역에 도착!!!

 

 

 

걸어서 "다거우 영국영사관"으로 갈 생각이다.

시즈완 역에서부터 약 20분 정도 걸린다.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라 걸어가도 재밌을 것 같다.

 

 

 

때는 오전 11시 즈음~

아침도 먹지 않고, 점심 때가 다가온다.

 

다거우 영국영사관 주변엔 음식점이 없는 것 같고,

그나마 시즈완역 주변이 번화가 인 것 같아~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본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

 

 

 

시즈완역 1번 출구 대각선 반대편에 위치한다.

 

 

 

단단버거...

 

패스트 푸드와 로컬 푸드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체인점이다.

패스트 푸드와 로컬 푸드의 만남이라...

궁금했다.

 

 

 

정확한 맛을 알 수 없으니,

3명이서 2세트만 주문했다.

 

 

나름 차근차근 보면서 신중하게 주문했다.

 

 

 

캐릭터가 귀엽다.

 

 

 

뭐가 들어 있을까???

 

 

 

하나는~ 6번 세트로...

99위안

 

푸짐한데 가격도 저럼하다.

 

 

 

돼지고기 패티의 햄버거와 콜라

 

 

 

그리고 군만두가 더해진 어묵탕 느낌의 음식.

 

 

우리나라의 어묵탕 맛인데 국물이 조금 더 걸쭉한~

내 입맛엔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9번 세트...

역시나 99위안.

 

 

 

구성은 치킨버거에~

 

 

 

곱창 국수 그리고 콜라...

 

아!!! 이게 곱창국수구나~

굉장히 이상하고 느끼 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 내 입맛에 딱!!!

 

 

로컬 푸드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난 뭐든 잘 먹는 사람은 맞는 것 같다.

 

 

 

99위안이면 우리돈으로 4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햄버거 세트를 먹을 수 있는 셈.

단단버거~ 추천한다. 맛있다.

 

 

그리고 햄버거와 로컬 푸드가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나오는 것도 신선했다.

우리로 보면 햄버거와 떡볶이나 순대가 같이 나오는 느낌인가???

 

 

 

내가 갔을 땐 현지인들이 가득했던... 단단버거.

 

 

 

든든히 점심을 먹고~

다거우 영국영사관을 향해 걷는다.

 

 

 

어제 갔던 "구산 페리 선착장"을 지나야 하므로~

익숙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타이완 / 단단버거] 까오슝의 아침안개 # 단단버거 시즈완 점 # 다거우 영국영사관으로 가는 길 2020.01.05 (6박 7일 / 셋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