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치진섬으로 간다 :D
구산 페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원래는 앞에 보이는 구름다리를 건너 "다거우 영국영사관"을 보고 오는 것이
오늘 첫 일정이 됐을...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치진섬 선착장까지의 페리 탑승 요금은
30위안...
이지카드를 단말기에 삑~ 테그 하면 된다.
페리 타러 들어가는 입구에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신다.
이지카드를 잠시 잊고;;;
그 분이 요금 받는 줄 알고 1000위안을 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머니 체인지" 하시는 분이었던.
그래서 혼선이 좀 있었지 ㅡㅡ;;;
당황 당황 당황;;;
그렇게 이유없이 머니 체인지를 하고~
페리요금은 이지카드로 삑!!!
페리는 생각보다 자주 다닌다.
기다림이 그다지 길지 않다.
보통 1층엔 오토바이, 윗층엔 사람...
치진섬까진 배로 약 10분 거리라 하여 2층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페리 타고 치진섬으로 출발!!!!
까오슝 씨티는 잠시 안녕~!!!
뱃머리에서 머물 생각이었는데...
출발하고 보니, 뒷쪽 ㅡㅡ;;;
85스카이 타워가 높기는 높구나...
멀리서도 보이는 우리집!!!
페리로 1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치진섬~
이 곳에선 또 얼마나 재밌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까오슝 씨티보다 더 많은 인파...
사람들이 여기 다 있었네???
타이완 선거 기간이라 곳곳에 선거포스터와 광고가 눈에 띈다.
치진섬 선착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그 곳에서부터 "치진 해산물 거리"
치진섬에선 자전거가 편하다고 해서 빌릴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됐다.
그 고민만 30분 이상 한 것 같다.
일단은 좀 걸어보기로 한다.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은 아무래도 자전거 대여료가 비싸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서 빌리는게 저렴하다.
치진 해산물 거리는 그냥 지나쳤다.
빙수를 먹었고 왔더니, 먹을 것 생각이 없다.
치진섬...
까오슝 씨티에서 페리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모래섬이다.
까오슝 제 2항구가 개통되면서 섬이 됐다.
멋쟁이 타이완 언니들~
여기 오니깐,,, 동북아 같은 분위기가 물씬!!
와... 예쁘다.
치진섬은 산책로가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걸어도, 자전거를 타도 좋을 것 같다.
하늘색도 아주 좋고...
치진섬에 왔어요~
저기를 보세요~!!
너무나 아름다운 바다가 있어요~!!
와... 바다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여유롭고,
타이완 여행지답게 현지인 많고...
모래가 아주 검다.
신기했다. 흑사장이다.
현재 시각, 오후 4시~
어쩌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겠구나~ 싶다.
최대한 치진섬에서 오래 머물다가 나갈 생각이다.
요즈음~ 부산의 광안리가 무척 그리웠는데...
바다를 보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었다.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노는 모습은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은 듯...
나도 철푸덕 앉아서 모래놀이 하고 싶었는데~
여벌옷이 없는게 아쉽다.
좋다... 바다...
그나저나,,, 치진섬 둘러볼라면~
자전거를 빌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타이완 / 치진섬] 구산 페리 선착장 # 작은 모래섬, 치진섬 # 치진 해산물 거리 2020.01.04 (6박 7일 /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