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핑계거리는 있다.
음하하하하...
오늘 외출의 핑계거리는 영화티켓이다.
원래 내가 아프지 않았다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시골집에 엄마와 함께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럴 몸상태는 아니었고,
엄마도 나랑 증상이 99%똑같아 시골집 갈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거의 끝물이었고, 아빠께서 올해 회사일이 끝나셔서 21일에 두분이 함께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그리고, 중간에 아빠의 회사 연말 행사로 아빠만 하루 잠깐 서울에 다녀 가셨는데,,,
그 때, 영화티켓을 선물로 주고 가셨다.
미리미리 예매를 했어야 했는데 ㅡㅡ;;;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기에 "겨울왕국2"를 한 번 더 볼생각이었다.
겨울왕국2도 개봉한지 오래되서 보는 사람 없을 줄 알았지...
롯데몰엔 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매진매진매진...;;;
그나마 자리가 괜찮은 것은 밤 9시 40분 영화.
뜨억...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밥도 먹고ㅡ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되니깐.
그런데, 그 시간이 어찌나 길고 지루하던지...ㅠ,.ㅠ
대부분의 시간은 토이저러스와 영풍문고에서 보냈다.
오랜만에 롯데몰에 왔더니, 볼거리 많더군.
조금은 이른 저녁.
한 달도 전 부터 "인도 음식"먹고 싶다고 동씨가 이야기를 해서...
잠재우기 위해~
인도음식 전문점 "아그라"에 왔다.
2번째 방문이라, 이번엔 주문이 쉬웠다.
지난번에 너무 어리버리... ㅡㅡ;;;
2인 세트로 주문했다.
베리 라씨와 망고라씨...
집에서 만든 요쿠르트 맛.
건강해지는 맛이다.
라씨의 가장 기본인 망고라씨...
라씨.... 라동아????
망고 그레이프 샐러드...
아랫쪽에 난이 있는데 함께 싸 먹으면 맛있다.
비쥬얼이 굳굳굳...
탄두리 치킨은 윙으로 변경했다.
매콤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과 딱이다.
매콤한 인도식 카레...
클래식 난과 허니 난...
난은 무제한 리필이긴 한데...
배불러서 리필 못하겠더라;;;
담백한 클래식 난이 더 맛있었다.
맛있는 인도요리들이 한가득....
잘 먹겠습니다 :D
그리고 아이스팩토리에서 후식...
예쁜 만큼 달콤했다.
아빠의 선물...
마치 산타하부지마냥~
중간에 오셔서 영화티켓이랑 상품권이랑 롤케이크랑 주고 다시 시골집으로 가셨다.
6시간 이상 기다렸다.
휴.... 힘들었다.
저렇게 늦은 시간에도 영화관은 만석. 깜짝 놀랐다.
겨울왕국2,,, 다시 봐도 재밌네???
아~아~아~아~
영화 끝나고, 교통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말이다.
걸어가야지 뭐...
다행히 집까진 4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택시를 좋아하지 않고, 1시간 내외의 거리는 잘 걸어다니기 때문에 괜찮다.
일부러 운동도 하는데~
이쯤이야!!!!
밤공기가 차지 않아 다행이었던,,,
[일상 / 인도음식 전문점, 아그라] 인도음식 전문점 아그라 # 2019년 마지막 주말 # 겨울왕국2 두번째 관람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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