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은 시원찮은데,,,
요 몇 일 아침 노을이 아름답다.
저녁 노을도 짧지만, 아침 노을도 짧기는 마찮가지!!!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5시 50분...
시골집에서 가장 빨리 하루를 시작한 날인 것 같다.
창문의 바람을 막았더니,
별채가 너무 따뜻하다.
이 정도라면 한겨울엔 어떨런지...
살짝 기대가 된다.
아침 노을이 아름다운 걸 보니,
오늘 하루도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하다.
청개구리...
여전히 그자리다.
녀석, 겨울잠 자러 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꽃에 메달려서 온 종일 잠만 잔다. zzzzz
아침엔 이슬이 초롱초롱 맺혀 꽃밭에 들어가면 옷이 다 젖어버린다.
덕이의 다리는 반만 붙었다.
다음 방문 때 순간접착제를 사와야 할 것 같다.
덕아,,, 조금만 참아~!!!
그러니까 조심하지 그랬어 ㅠ,.ㅠ
오늘. 시골집에서 해야 할 일을 "페인트칠하기"로 정했다.
시골집에 오자마자 무언가를 했어야 했는데~
노는데만 바빠서 일주일은 신나게 놀아버렸다.
지난밤 엄마와 의견을 맞춰, 나는 시골집에 열흘 머물고 서울로 돌아갔다가 1-2주 후에 다시 오는 걸로 했다.
엄마는 갈무리 및 겨울준비를 해야 하신다며, 11월초까지는 머무실 것 같다.
구절초를 그려 달라는 엄마의 주문...
귀엽다 :D
화장실 문에도 꽃 세개를 그렸다.
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그린게 아까워 조금 더 두었다가ㅡ 지우고 다시 그려야 할 것 같다.
나무 상자에도 구절초를 그렸다.
수채화 느낌으로 그렸는데,,, 엄마의 도움이 있었다.
화장실 문에도 저렇게 그렸어야 했는데...
엄마 말씀...
"5천원짜리가 십만원짜리 된 것 같다!!"
그림으로 하나의 작품이 됐다.
전날 파란색으로 칠해 둔 소품에도 구절초를 그렸다.
바탕이 파랑색이다 보니, 구절초 그림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Canon 6D + Canon 16-35mm 광각렌즈 + Canon 50mm 단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아침 노을이 예쁜 하루의 시작 # 페인트 칠하기 - 소품, 화장실문, 나무상자 2019.10.14 (9박 10일 / 여덞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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