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온도 이상하고,
꽃들이 약간 빠른 것 같다.
지구에 문제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ㅠ,.ㅠ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니...
시골집 마당의 꽃들도 하나 둘... 고개를 내밀고 있다.
옆 집 복숭아나무...
담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다.
우리집도 복숭아 하나 심어야 하나???
복숭아는 익어도 맛있지만,
크기가 매실 만할 때 따서 청 담그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뒤의 끝 꽃은 지금까지 "서울제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틀린 것이란다.
본명은 "종지나물 꽃"
엄마께서 앞쪽에 진짜 제비꽃을 심으셨다.
매발톱꽃...
난 요 꽃이 유난스럽게 좋다.
신기하게 생겨서...
딸기꽃...
딸기 2개 더 예약이요~!!!
작년에 심어 둔 딸기...
딸기는 생명력 하나는 끝내준다.
겨울도 이겨내고...
넓게 넓게 순식간에 퍼진다.
민들레 두 다발...
머위꽃....
오랜만에 덕이가 마당으로 나왔다.
추운 겨울 동안... 집 안에서 얼마나 답답했을꼬???
무엇인지 여쭤봐야 하지만...
상추 아니면 아욱인 것 같다.
..................
....라고 생각했는데.
아빠께 카톡이 왔다.
"도라지"다~!!!
철쭉도 뿌리를 잘 내렸는지...
꽃몽우리가 생겼다.
부추를 듬뿍 넣은 컵라면...
봄. 이제 덕이도 나와서 마당 한켠을 듬직하게 장식한다.
더덕...
칙칙칙... 칙칙칙...
머위와 부추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밥인데... 그립다.
란타나...
또 다른 란타나...
저렇게 서울 집으로 보내 주신 "부추"는
맛나게 먹었으니...
조만간 포스팅 예정~!!!
내가 태어나서 엄마랑 가장 오래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케케케... (다 컸는데 ㅡㅡ;;)
엄마는 이번이 아직까지는 시골집에 가장 오래 머문 것으로 기록될 것 같다.
약 3주....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빠께서 사진을 많이 담아 오시면~
그때 하도록 하고...
그나저나 엄마가 보고 싶다.....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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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골집은 밀리지 않고 포스팅을 마쳤다.
휴~ 힘들었다;;;
이제 시골집 이외의 이야기를 풀어봐야지...
[전원생활] 싱그러운 시골집 마당 # 오랜만에 덕이 2019.04.21 (둘째날 /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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