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늦잠을 자 버렸다.
시골에서의 늦잠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7개나 맞춰 놓은 알람은 소용이 없었다.
(혼자라...)
또르르르르...
전기장판은 따뜻했고~
내 일생에 손가락 다섯개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 꿀잠을 잤다.
꿈도 안 꾸고... 11시에 딱 잠들어서 아침 7시 반까지...
ㅡㅡ;;
보통 새벽에 일어나며 해가 오르면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아침 이슬이 맺히는데...
오늘은 바로 아침이슬을 만난다 ㅡㅡ;;
오늘 아침은 꽃이 더 풍성한 것 같은 느낌...
서울집에서 옮겨간 다육이는 햇빛을 받아 더 통통해졌다.
국화는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지만...
이끼에 맺힌 이슬은 더 사랑스럽다.
오오오... 내 소망이 전해졌나??
조금만 더...
구절초...
전날보다 풍성하다.
열무를 뽑았다.
찌개를 끓이자~!!!
먹고 살아야겠다.
특별한 재료가 없을 때...
나의 비장의 찌게~
된장 + 고추장 + 고춧가루 + 마법의 스프...
그리고 두부한모 + 채소...
두부는 중간에 으깨고...
텃밭에서 수확한 열무랑 부추를 듬뿍 넣고 끓여...
맛있겠다...
으잉??? 밥은???
점심은 제대로 먹겠어~!!!
텃밭으로 출도옹~!!!
튼실한 가지를 탔다...
뭐 해 먹을까???
너무 많나???
그래... 계란이 있지??
부침가루를 살짝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막걸리가 있어야 했는데...
아쉬운데로 호로요이...
깻잎전은 이미 늦었더군...
깻잎전도 먹고 싶었는데...
가지 부침개...
애호박 부침개...
귤을 많이 사 간 것도 아닌데...
혼자 있으니~ 잘 먹지 않게 되네??
잘 먹겠습니다 :D
오늘은 감이 떨어지려나???
안 떨어지나??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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