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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하늘공원 / 희망의 숲길 / 메타세콰이어길] 상암, 하늘공원 # 메타세콰이어 아름다운,,, 희망의 숲길 2018


이른 아침 산책하려던 "하늘공원"

어찌어찌 하다보니, 정오가 다 되어간다.



궁금했다.

여름날의 하늘공원 풍경.




하늘공원은 가을에만 찾게 되는 것 같다.

억새축제,,,


아무래도 "억새"는 가을가 가장 예쁘긴하지,,,




푸르른 하늘공원도 보고 싶어졌다.

더불어 여름날, 하늘공원의 "새집" 군락도 만나보고 싶고,,,




그래도 아직까진 완연한 여름날씨는 아니라~

습도도 높지 않고, 햇살은 양산 그늘만 있어도 시원해서 하늘공원 산책도 무난할 것 같다.


이것도 1~2주 지나면 한여름의 하늘공원은 힘들 듯;;;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문화비축기지 정류장에서 내려~

하늘공원에 도착!!!



하늘공원에 오르기 위해선 

보통은 하늘계단이나 맹꽁이차 다니는 길을 이용한다.


아니면 메타세콰이어길 을 살짝 이용해서 하늘공원에 오른다.

(강변북로쪽 메타세콰이어길 말고, 하늘공원과 월드컵공원 중간에 위치한,,,)



그런데, 표지판을 보니, "희망의 숲길"이 있다.

원래 있던 것인지, 새로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다.


처음 보는 길이라 "희망의 숲길"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총 길이는 1400m다.


여긴 내가 평소에도 다니던 길,,,


강변북로쪽의 메인 "메타세콰이길"도 좋지만,,,

비슷한 느낌과 풍경으로 이 쪽도 꽤 괜찮다. (뭐,,, 연결 선상이지만)


6월초, 그늘만 있다면 아직까진 시원하다.



그런데, 올해는 무언가 계절이 한달 이상 빨리 가는 것 같다.

꽃도 빨리 펴고, 빨리지고,,,

기온도 계절에 비해 좀 높다.






걷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사이에 벤취가 많아~

오후엔 먹거리 가져와 소풍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


라동이의 산책 :)


라동아,,, 기분 좋지???


라동이와의 데이트는 언제나 행복하다.


특히 요 구역은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세 줄로 심어져 있어~

그늘도 많고, 풍경도 더 좋은 것 같다.








방금전 걸어온 길이 500m.

평소에 알고 있던 메타세콰이어길이고,,,


여기서부터는 처음 보는 길이다.

아마도 내가 평소에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 같다.


어쩌다보니, 등산 같은 느낌이 됐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다.

천천히 조심해야 할 듯,,,


아직까진 연초록이다.

녹음이 짙어지기 전의 풍경이 나는 참 좋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햇살마져 사랑스러운 날.



하늘이 파란색으로 쨍~ 하진 않았지만,

뭐,,, 이정도야!!


그져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좋겠다.

코 끝이 간지럽다.


끙차,,,끙차,,,










거의 꼭대기에 오를 때 즈음부터

"오디 나무"가 참 많다.


바닦은 떨어진 오디 열매로 까맣다.


오동통 잘 익은 녀석으로 몇 개 맛 봤다.

음,,, 달콤해 :)




나무 사이로 월드컵공원도 내려다보고,,,


풍경이 하늘계단으로 오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난 오르막길에 참 약하다.


평지는 온종일 걸어도 지칠 줄 모르는데,,,

조금만 오르막이어도 힘들어 하면서 헉헉 거린다 ㅡㅡ;;


그래도 정신력으로 어디든 잘 다니는 편이라 다행이다 :)


나무마다 오디 열매가 한가득 익어간다,,,


바닦에도 떨어진 오디 열매가 한가득이다.

잘 익어서 떨어진 것일텐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 걸어가시는 아저씨의 발걸음이 이상하다 ㅡㅡ;;

오디를 피하시려는 것 같은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

통나무에 앉아 잠시 쉬었더니, 금새 체력 회복 :)


기온은 생각보다 높았지만, 바람이 참 시원했던 하루.






노루오줌,,,



꽃은 특이하고 참 예쁜데~

이름이 ㅡㅡ;;


이름 때문인지, 굳이 향기를 맡게 된다 ;;

정말로 오줌 냄새가 나는지 궁금증 유발,,, ㅡㅡ;;

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Canon G1X Mark2"가 가끔 나에게 칭찬 받는 이유,,,

모드를 바꾼 것도 아닌데, 가끔은 이렇게 뽀샤시로 찍어준다.


정말로 왜 이렇게 사진이 찍히는 건지,,, 모르겠다.


나비가 참 많았던 금계국 꽃밭,,,




Canon G1X Mark2로 촬영~!!!!










[하늘공원 / 희망의 숲길 / 메타세콰이어길] 상암, 하늘공원 # 메타세콰이어 아름다운,,, 희망의 숲길  201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