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장미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장미터널"인 것 같다.
다른 장미축제와는 차별화된 분위기.
중랑천 장미터널을 걷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친구야~ 어디야??"
"중랑천에 장미 보러 왔어~"
"난 집 앞에서 장미 보고 있는데,,, 엄청 많아!!!"
"맞아,,, 우리집 마당에도 장미가 난리고. 골목에도 장미꽃이 만개야~!!! 으잉???"
"으잉??? 이상하다... 동네도 많은 장미를 보러 지하철로 1시간 40분이나 걸려서 중랑천에???"
"흠,,, 강서구 사람들은 중랑구로 장미구경 가고, 중랑구 사람들은 강서구로 장미구경 가나???"
"와하하하하하,,,,ㅡㅡ;;;"
"큭큭큭,,,,,"
무언가 이상한 듯. 이상하지 않은 요~ 상황.
정말 웃긴다 >ㅡ<;;; 그치??? ㅡㅡ;;;
괜찮아,,, 난 울 동네 장미도 사랑하고. 이웃동네 장미도 사랑할꺼야 :)
나의 여행과 나들이는 계속 되어야 한다구!!!
걷고,,,걷고,,, 또 걷고,,,
끝없이 이어지는 장미꽃 :)
이젠 정말 여름인가보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진짜 여름엔 어쩌지???
눈 앞에 보이는 아이스께끼가 탐났지만,,,
정말 탐이 났지만;;;
중랑구 장미터널은 밤에 더 예쁘다는 소문이??
조명이 참 예쁘다곤 하는데.
난 꽃이 더 중요하고 좋으니, 밤보다는 낮!!!!
조명을 바라보며 나의 생각,,,
우리 시골집에도 이렇게 전구로 장식 하면 예쁠 것 같다.
요즈음 꽃이나 정원용품, 그 외에 예쁜 소품들을 보면,
시골집을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한다.
꽃도 예쁘지만,
초록초록함이 싱그러운 계절.
장미 따라 쭉~ 걷다보니,
태릉입구역쪽의 메인 장미정원에 도착!!!
시골집에서 키우고 싶은 또 하나의 식물~
예전에 집 안에서 키운 적이 있는데. 금방 시들어버렸다 ㅠ,.ㅠ
요 녀석은 햇볕이 쨍쨍~ 한 곳에서 잘 자란단다.
햇살 좋은 시골집에선 문제없이 잘 자랄 것 같다.
우와~
사실. 난 꽃들 중에서 "장미"를 가장 안 좋아한다 (장미에겐 비밀;;;)
난,,, 들판에 아무렇게 자연스럽게 핀 듯한 들꽃이 좋다.
위의 꽃은 일부러 심었겠지만,
시골 들판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꽃이지 않은가.
지난 축제 때 전시했던 장미들도 일부 남아있었다.
다만, 대부분 꽃꼿이라 시들시들.
그래도 나름 요렇게 볼만한 장미도 있었다.
귀엽다,,, 라며 바라보다가~
앞쪽을 보았는데,,,,
끼야~ 정말 귀엽다 >ㅡ<;;;
장미축제,,, 라동이도 왔다.
예쁜 곳에서 사진 찍어주려고 옷도 예쁘게 입혀왔는데,,,
다른 꽃에 비해 장미꽃과는 카메라에 담기 힘들더군;;;
그래도 마지막 인증샷이라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중랑천,,,
서울장미축제 덕분에(?) 1년에 한번 쯤은 만날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Canon 400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중랑천 / 서울장미축제] 풍성한 장미터널 따라 걸어요 # 중랑천 장미축제 # 서울장미축제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