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더해가는 시골집 텃밭,,,
아욱이 좀 많아서~
엄마의 아욱 다듬기는 아직도 진행형 :)
집 안 마당에서 뿌리째 솎은 강낭콩의 운명은,,, ㅡㅡ;;
모양새를 보니 1/3정도만 살아날 것 같다.
어차피 텃밭에서 솎은 거라 살면 땡큐요~ 죽어도 아깝진 않다.
대문 옆 장미는 완젼히 자리를 잡아~
꽃을 금방 피울 모양새.
장미꽃 몽우리가 꽤 많이 생겼다.
대문 왼쪽에 장미 한그루 더 심어~
대문 위에 아치형으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장미를 올릴 생각이다.
동화책이나 전원주택 또는 공원, 식물원에 많이 등장하는 모습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되려면 장미가 빨리 자라줘야 하는데,,,
대략 2년쯤 정도 걸리려나???
채송화 씨앗도 곳곳에 뿌렸는데,,,
이웃 할머니께서 주신 땅콩,,,
씨앗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나팔꽃.
한달 전에 싹이 조금 나온 것을 확인하고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자랐다.
시골집에도 입양된 장미허브,,,
이 녀석은 생명력이 강해~ 금방 정글(?)이 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ㅡ@;;;
드디어 "라일락"을 심었다.
아직은 작은 나무이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라일락 꽃향기 흩날리는 멋진 큰 나무가 되기를 바래본다 :)
라벤더도 심고 싶고, 또,,,또,,,
심고 싶은 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시골집 마당엔 "국화"가 많다.
아마도 가을이면 마당이 온통 국화로 뒤덮히지 않을까???
다양한 국화가 있어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눈이 내려도 끄떡없이 꽃을 피우는 국화꽃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까지 서울집 발코니에서 키우던 국화와 같은,,,
오늘은 라동이도 일손을 돕는다 :)
시원하게 물 줄께,,,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시골에서의 아침은 일찍 시작되다보니,
한참 시간이 지난 것 같아도 오전 9시.
잠시 쉬어가는 시간 :)
어제는 방청소로 바쁘시더니 (아직 방 한군데 남았음;;;)
오늘은 전기 공사로 무척 바쁘신 아빠,,,
3시간 째 전기와 씨름 중,,,;;;
그래서 불이 켜지고,,,
제대로 작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날~
아침에 텃밭에서 따서 손질하고~
맛나게 끓여진 "아욱된장국"
여린 잎이라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게 아니라,,, 사라질 정도로 연한~
아욱국 참 좋아하는데, 지금껏 먹어 본 아욱과는 차원이 다른!!!
밥도둑,,,
처음 시골집에 왔을 땐 장작에 불도 떼야하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아 하루에 한끼는 먹을 수 있으려나 고민했지만,
지금은 먹을거리가 너무 많아 다이어트는 꽝 인 듯;;;
불과 몇 달 전이지만,
그 때를 생각해보면, 그 또한 추억이었음을 느낀다.
여러가지 푸성기를 넣고 고추장에 비벼먹고,,,
냄비밥하고 생긴 누룽지는 빡빡 끓여 후식으로~
시골집엔 집안으로 마당으로 할 일도, 마당에 볼 것도, 놀것도,,, 다양하고 많아~
내가 머문 사흘동안 대문 밖을 나간 일이 없다.
다만,
강낭콩에 물주기와 머위를 따기 위해 대문 바로 앞에 나갔다 온 것이 전부.
이번 말고도 시골집에 한번 들어오면 밖에 나갈 생각이 생기질 않더라.
그래서 시골(전원)사시는 분들이 나들이나 여행 가시는 횟수가 적은 모양이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주변에 보면 그러하신 분들이 많기에,,,)
무지개는 아니고,,,
퓨리즘 정도??
요즈음 하늘이 참 예술이다.
아마도 시골에서 바라보는 하늘이라 더 예쁜지도,,,
하얀색 민들레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골집 마당은 예외 :)
살랑살랑 초여름 바람은 시원하다.
다만, 햇볕이 너무 강렬해 조금만 머물러도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시골에선 하루를 일찍 시작해야 하는지도,,,
너희들의 휴식이 부럽다 :)
파꽃에선 벌들의 꿀잔치가 벌렸다.
다른 꽃도 많은데,,, 유난히 파꽃에 주렁주렁,,,
붓꽃이 한 송이 더 피려고 한다.
금새 피겠지,,, 생각했던 녀석인데.
앗. 잠깐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이에 활짝 피었다.
신기하네~
계속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은 구경 할 수 있었는데,,,
아깝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시골집 텃밭에서 키운 아욱으로 "아욱된장국" 끓이기 2018.05.20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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