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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청계광장 / 폴란드의 날] 서울 한복판에서 동유럽, 폴란드를 만나다 # 청계광장에서 만난 폴란드 # 폴란드 전통음식 # 서울 속 폴란드 축제 # 폴란드의 날 (400D) 2018


서울에서 만나는 동유럽, 폴란드의 작은 축제.

"폴란드의 날 2018"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첫 번째, 두 번째는 내가 서울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컴퓨터 속 폴더를 찾아보면 바로 알겠지만,,,

뭐~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었겠구나,,, 생각한다 :)



해마다 궁금했다.


내가 유난히 "폴란드"에 대해 궁금하고 관심이 많은 것은,,,

나의 폴란드 친구, 카로와 두 명의 마그다 덕분(?) 일 듯.



다행히(?) 올해는 "폴란드의 날" 축제에 여행 계획이 없다.

그런데, 요란한 비소식이 있다.

돌풍에 강력한 봄비가 내린단다.


요즈음 비가 자주와서 좋기는 한데,,,

무척 요란하다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ㅡㅡ;;;



축제가 있는 날. 봄비가 얌전하게 내려주길 바로 전날 잠들기 전까지 소원했다.


아침에 눈을 번쩍 떠 커튼을 겆어보니,

요란한 바람을 동반한 봄비는 아니지만,

꽤나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이런 ㅡㅡ;;;



뭐,,, 예보라는 특성상 큰 믿음은 가지 않지만,

(하늘이 하는 일이라 항상 딱 맞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예보는 예보일 뿐이니깐)

전날 밤, 일찍 시작된 비라 금방 그칠 것 같아~

다시금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2시 즈음에 비가 그친단다.



이번 일기예보는 어느정도 정확했다 :)



2시가 조금 넘어 비는 그쳤고. (앗싸~!!!)


폴란드의 날 행사를 즐기기 위해~

나는 청계광장 (청계천)으로 간다!!!



올해로 세번 째인 "폴란드의 날" 축제.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3회 동안의 행사 날짜를 보면,

5월 첫째주 일요일에 해마다 열릴 모양이다.




2018년 폴란드의 날 행사는,,,

5월 6일 일요일. 청계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작은 행사지만,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나름 가득했다.


전날, 부모님께서 시골집에 가셨다.


Canon 6D가 없을 땐 보통 Canon G1X Mark2를 사용하지만,

Canon 400D가 있다라는 걸 잊고 있었다 ㅡㅡ;;


어차피 두 녀석은 조건이 비슷(?)하다.

자체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해 보조 배터리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한다.




가끔은 폭탄물(?)로 오해를 받지만,,, 안전합니다. 안전해요!!!


참고로 청와대 견학 때도 가져 갔었다.

뭐,,, 말이 조금은 있었으나, 카메라에 연결 된 모양을 보고 통과 됐다.


다만, 비행기엔 가지고 탈 수 없다. 

절대로 안된다!!!!



무거운 것 빼곤 배터리 용량이 빵빵해서 좋다. 크크크~;;;


무게는 달아보진 않았지만, 4~5Kg정도 나갈 것 같다.

체감 무게는 6Kg이상 인 듯.

가지고 다니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느낌적인 느낌 ㅡㅡ;;;;



그래서,,, 오늘 사용한 카메라는

"Canon 400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난,,, "50mm단렌즈'가 너무 좋다.

너무나 내 스타일~ :D


그런데 400D에 장착하니, 더 확~ 당겨진다.

뭐,,, 나름 매력적이다 :)


"Canon 400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는

예전에 허브 아일랜드에서 딱 한 번 써 봤던 조합이라~


내 방에서 테스트 몇 번 해보고...


하루종일 내릴 것 같던 봄비는 2시 즈음 끝났다.

야호~!!!




초록이 참 좋은 계절이다.






사진은 햇살 좋은 날도 좋지만,

비 오는 날이나 비 온 후도 참 상쾌한 것 같다.








*



청계광장에 도착.


오전엔 꽤나 않은 양의 봄비가 내렸는데~

행사는 어찌 진행 됐는지 모르겠다.



행사 시간표를 보니, 주요(?) 행사는 이미 지나갔더라는 ㅡㅡ;;;

폴란드 전통춤 공연, 폴란드인과 사진찍기, 그리고 폴란드 의상 패션쇼.


더 알찬 행사는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봄비!!! 밉다!!!



그래도, 행사가 모두 종료되려면 2시간 이상이 남아있기에~

즐길 거리는 충분했다 :)


PoIand = Polska


폴란드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외대 폴란드과 학생들"이었다.

물론 전통 의상을 입은 폴란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지만,,,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폴란드 사람은 약 400명 정도란다.



요~ 질문은 행사 마지막 순서인 "퀴즈쇼"에서 나에게 주어진 질문이었다.

"한국에 거주하는 폴란드인은 몇 명일까요????"


남자보다는 여자 전통의상이 더 예쁘고 화려한데,,,

사진 찍을 기회가 주어지질 않았다.

아쉽다.


비구름은 사라지고 하늘은 점점 맑아진다.

햇살이 쨍쨍,,, 갑자기 한여름이 됐다 ㅡㅡ;;;




폴란드의 날 행사는 작은 축제라~

부스가 많지는 않다.

규모도 작다.



나처럼 일부러 찾은 사람보다는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분들이 더 많은 듯 하다.




아이들이 퀴즈를 풀고 받아가는 상품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눈치~ 코치~ 빠른 어른들이 많이 챙겨 갔다라는 것을 알았다.


나도 좀 챙겨 볼 껄,,,;;;

아깝다 ㅠ,.ㅠ


과자, 음식, 미용제품, 도자기, 탄산수,,, 등등등

다양한 폴란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생각하고 있는 패턴의 커피잔이 있는데,,,

이 곳에서도 구할 수 없어서 아쉽다.


지아자 화장품도 궁금했는데~ 못 만났다.


예쁘다.


기회가 되어 폴란드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사오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폴란드 전통 의상"이다.


폴란드 요리 (음식) 부스만 난리가 났다.

줄을 서서 대기만 30분 이상 :)

인기짱이다.


역시나 축제의 재미는 먹을 것인가 보다 :D




"냉장고를 부탁해"의 폴란드 셰프 "미카엘"씨도 만났다.

사진은 없다;;;


계속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도촬 하기도 좀 그렇더라,,,


TV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잘 생겼더라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TV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다.


맛있는 폴란드 음식들이 나름 다양했다.

삐에로기, 고옴키, 롱소시지인더홀, 비고스 등~


지난 9월 "지구촌나눔한마당"에서 '비고스"는 이미 맛 보았기에~

http://frog30000.tistory.com/9322


나머지,,, "삐에로기, 고옴키, 롱소시지인더홀"을 맛보기 위해 주문했다.


고옴키,,, (7000원)


다진 돼지고기와 쌀밥을 폴란드식으로 양념하여

양배추에 말아 토마토 소스에 끓인 폴란드 전통 음식.


양배추 속에 고기와 쌀밥으로 꽉~ 찼다.



사실. 주문한 세가지 음식들 중에서 가장 신기하면서도 별로일 것이란 생각을 했던 음식이다.

그런데,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손이 가장 많이 가서,,,제일 먼져 사라진 고옴키 :)



토마토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롱소시지인더홀"의 바게트로 싹싹 발라 먹었다.

스파게티등 다양한 음식들의 소스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롱소시지인더홀,,, (7000원)



서촌에 폴란드식 핫도그집이 몇 달 전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만간 가봐야지 :)






그리고 폴란드 만두,,, 삐에로기. (6000원)


삐에로기는 두가지 맛이 있었다.


한가지는 기억이 안나고,,,

감자 + 치즈 맛으로 선택했다.



우리의 만두랑 모양과 느낌은 비슷하지만,

난 폴란드 만두를 더 맛있다고 선택하고 싶다.


폴란드 탄산수,,, 페라지


탄산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폴란드 음식을 먹은 후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다.


작은 것 1병에 2000원,



옆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너무 비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

저도,,, 그냥 맛보려고 산거예요 :D


주한 폴란드 대사관 부스에서는,,,

다양한 팜플렛을 나누어줬는데~


폴란드는 음식의 나라인가요???


음식에 관한 책자 및 팜플렛이 많더라.




"폴란드의 미에 도"란 음식책은 이미 집에도 있지만,

하나 더 챙겨왔다.

혹시 필요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일찍 왔더라면 다양한 폴란드 과자를 구입할 수 있었을텐데,,,

요것만 남았다.

"콘 케이크 멀티그레인 위드 허브 프로방스"



주원료는 옥수수.

우리나라 과자로 생각하면 옥수수 뻥튀기다.


첫맛은 담백한 아무맛도 없는 맛이지만,

씹을 수록 단맛과 짠맛, 그리고 허브향이 느껴진다.


뻥튀기 좋아하는 나에게 딱 어울리는 과자인 것 같다.


"아로니아 과일 말린차"도 구입했다.


재작년 즈음 신촌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하나에 8000원주고 샀었는데,,,ㅡㅡ;;;

3개에 10000원이라해서 구입했다.


아로니아 40%에 사과 말린 것 37%의 새콤달콤한 과일차.




아로니아는 폴란드의 특산품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더 인기인 것 같다.


폴란드 친구들에게 물어봐야겠다.

폴란드에서도 아로니아가 인기있는지에 대해,,,




LOT폴란드항공에서 행사가 진행중이다.

색깔공에 따라 선물은 준단다. (학용품)


작년 8월 즈음부터 폴란드로 통하는 직항이 생겼다.

직항이 없을 때는 핀란드나 체코, 독일 등에서 환승을 해야했다.


포스트잇과 화일을 선물로 받았다 :)


하늘과 구름이 참 예쁜 하루 :)



밤사이부터 오전 내내 내린 비 덕분에~

미세먼지 0% :D






바람의 기류가 서로 다른 모양이다.


어느 구름은 서쪽으로

어느 구름은 동쪽으로~

또 어느 구름은 북쪽으로 흘러간다.


정신없다.






폴란드의 날 행사는 5시까지.

4시30분에 마지막 행사인 "퀴즈쇼" 시간이었다.


10분을 무대위로 모신댔다.

폴란드에 관한 문제의 정답을 맞추면 선물을 준단다.

무대 위로 올랐다.


바트를 돌려 관련 문제를 받는 형식이었는데,,,

대부분 참가자에게 "폴란드의 음식"에 대한 문제가 뽑히더라는.


결국 음식에 관한 문제는 고갈 ㅡㅡ;;


모두들 센스있게 임의로 바트를 돌려 문제 선택 :D 크크크~



나의 문제는 "한국에서 거주하는 폴란드인은 몇 명일까요???"였는데,,,

난 4천명이라고 했다. 크크크~


폴란드 사람들이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

약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바로 맞추면 재미없다는 사회자분의 말씀에 따라???



..... 정답은 400명이다.


선물을 받았다.


동씨와 함께 올랐기 때문에 선물이 좀 많다 :)

2개씩~


티셔츠인줄 알았는데,,,


에코백이다.


나의 사랑. 나의 쇼팽 :)



흠,,, 쇼팽이 이렇게나 잘 생겼나???

내가 알고 있는 이미지의 쇼팽도 잘 생기기는 했다만,,,

요 그림은 심하게 잘 생기게 그린 것 같다 :)




크라쿠프의 상징,,, 인어상


쇼팽 마그네틱,,,


아,,, 오스트리아의 모짜르트 초콜릿 마냥~

폴란드의 대표 작곡가 쇼팽의 초콜릿일 줄 알았다.


기대가 넘 컸다. 크크크~ ㅡㅡ;;;



들뜬 마음에 포장을 뜯어보니, HB연필이다.

12+12,,, 24자루.

이거 어디에 쓰지???

,,,,,;;;;


책도 들어 있다!!!


폴란드 유명 작가인가???

"위쳐"란 책은 처음 들어봐서~ 검색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허브 뻥튀기~ 딱 내 스타일이다.

맥주랑도 잘 어울려~ :)


폴란드의 날 행사 후에 청계천 연등전시회에도 갔다.

그 곳에서 우리 라동이는 인기짱이었다.



라동이를~ 

때론 일본분이 사진으로 담아가시고.

때론 한국분들도 사진으로 담아가신다.


이번엔 중국 여자분이 라동이와 함께 5장 이상 담아가셨다.




라동이,,, 월드스타 된겨???

>ㅡ<;;; 꺄~



라동아~ 포스팅 많이 해야겠다.

라동이는 블로그 중~^ㅡ^;;;

(점점 라동월드가 되어가는 나의 블로그... 크크크)





"Canon 400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폴란드의 날 / 청계광장] 서울 한복판에서 동유럽, 폴란드를 만나다 # 청계광장에서 만난 폴란드 # 폴란드 음식 # 서울 속 폴란드 축제  201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