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현충원 벚꽃축제 # 서울, 수양벚꽃 명소 # 충무정 2018

2018년, 4월 9일을 시작으로 4월 15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라는 주제로 

겨레얼마당에서

수양벚꽃축제(벚꽃축제)가 열린다.

좋은 공연이 참 많은 것 같더라,,,

 서울에서 만나는 최고의 벚꽃과 수양벚꽃은 "현충원"이라 생각한다.

내가 본 "벚꽃" 중에서 가장 화려한 곳이었다.

그래서 해마다 벚꽃 피는 계절이 오면~ 

고궁 다음으로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다.

"현충원" 벚꽃 / 수양벚꽃은 꼭 만나볼 지어다!!!!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사건인 박대통령 1심 선고 재판이 있는 날이다.

게다가 생중계까지 예고 되어 있다.

이런 역사적인 날, 현충원이라,,, 의미가 있다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더 아이러니한 것은,,, 내가 현충원에 갔던 날이 "벚꽃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던 날이었다.

그러다보니, 군악대의 연습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멀리서 들려오는 군악대의 노랫소리가 "오 해피 데이,,, 랄랄라,,,,"

하나하나 들려오는 노랫 소리가 무척 아이러니한 날이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ㅡㅡ;;;

그래서인지, 노랫말이 귀에 더 쏙쏙 들어오는건 무슨 조화인지,,,

현충원은 무척이나 넓다.

4월초면 곳곳의 벚꽃이며, 수양벚꽃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충무정" 일환이다.

이 곳만 보고 가도 현충원의 벚꽃과 수양벚꽃을 60%이상,,, 보고 갔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현충원에 들어서 곧장 "충무정"으로 왔다.

지하철에서 내려 길을 잘못 들어선 이유로 많이 돌아서 와야했다.

역시,,, 충무정 일환은 언제나 그랬듯.

나를 감탄하게 만드는 곳이다.

올해도 딱!!! 꽃이 좋을 때 찾았다.

다만, 회색 하늘이 많이 아쉽지만,,,

축제가 사흘이나 남았는데,,,

오히려 지금 딱!!! 좋은 것 같다.

정작 축제 기간에는 벚꽃잎이 좀 떨어질 듯.

작년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충무정"

올해는 유난히 여유롭고 한가하다.

박대통령 재판 때문인가?? 날씨 때문인가??

아직 벚꽃 만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나???

아니면, 절정이 지나갔나??? @ㅡ@;;;

작년 사진을 찾아보니, 2017년도엔 4월 10일에 찾았고,,,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으며,

벚꽃과 수양벚꽃 상태는 같은데 (2018.04.06), 다만 목련이 작년보다는 꽃이 많이 떨어졌더군.

원래 현충원은 다른 곳에 비해 벚꽃이 조금 늦게 핀다.

근데, 올해는 모두 함께 만개한 듯 하다.

오히려 목련은 상당히 빠르다.

그것도 아니라면, 황사 때문에 @ㅡ@;;;; 헉;;;

이유야 어째되었든,,,

한산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우니 금상첨화다.

올해, 봄꽃놀이는 볼 것 모두 보면서,,,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하게 즐기는 편이라 기분이 참 좋다 :)

무언가 일이 잘 풀리려나,,,???

하루하루 일진이 좋다 :D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라 기분이 정해지는 것 같다.

흔히 말하는 걱정이 걱정이라는,,,

최근에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굉장히 슬플 줄 알았는데.

마음 먹기에 따라서 그렇게까지는 슬프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는 중이다.

목련은 왜 그리도 빨리 떠나간 건지,,,

충무정에서 매년 마찮가지로~

화려한 봄날을 만났다.

오늘은 현충원 방문이라~

라동이의 코디는,,, 근엄, 진지, 엄격.

누구는 김구 같다라 하고,,,

누구는 영미~ 영미~ 영미~

.......

그야말로 꽃잎 흐드러지는 봄날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의 꽃놀이도 좋지만,

현충원, 여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현충원이란 특성상 딱딱할 것 같고, 무거운 것 같지만,

벚꽃 축제도 하며 시민들의 곁으로 자연스레 가려는 현충원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든다.

축제는 15일까지인데,,,

그 때까진 그럭저럭 벚꽃과 수양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이 심하다보니, 수양벚꽃들이 춤을 춘다.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원 벚꽃축제 # 수양벚꽃 명소 # 충무정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