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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남대문시장] 엄마와 데이트 # 봄맞이 # 남대문시장 생선구이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핀란드 친구들 맛집 # 정동전망대 # 덕수궁 2018

일주일이나 지났다.


일주일 전, 봄을 맞아 남대문 시장에 엄마와 데이트 약속을 보름도 더 전에 정해 놓았지만,,,

흠 ㅠ,.ㅠ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일주일이나 미루어졌다.


"같이 살자!!!!! ㅡㅡ;;;;"

"제발 좀 같이 삽시다!!!!"


,,, 듣고 있니???? 응????





엄마랑 난 1년에 두 번 정도 남대문 시장을 찾는다.

인테리어 및 소품 때문이다.


특히 봄을 앞 둔 2~3월에,,,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중간중간 생각했던 인테리어 소품도 구경하고 구입하기 위함이다.




보통 사람들은 1년의 시작이라 생각하는 "봄"에 인테리어 구경을 많이 하는 듯 하지만,

우리집은 대부분 하얗거나 초록,,, 밝은 색이 많아

1년 365일, "봄"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봄이 다가오는 2~3월에 소품 구경을 나가는 가장 큰 이유다.





보통 때면 작은 카메라라도 가져갔을텐데,,,

이번엔 가볍게 가보도록 한다.


그래서~ 사진은 많지 않고.

아래 사진들 중, 집에서 촬영한 사진 이외엔 "갤럭시 S8"로 촬영했다.





확실히 봄은 봄인지,,, 남대문 시장도 활기찼다.


내가 보기엔 모두 호황인것 같은데, 대중 매체를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ㅡㅡ;;;



남대문 시장엔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

한 번 오면 꼼꼼히 살펴,

예쁜 소품 및 인테리어를 구입하거나 구경한다.


 

3~4시간 정도 시장 구경을 마치고,

엄마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남대문 시장은 갈치조림이 유명하다.

갈치조림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



그런데, 아는 사람은 알 듯이,,,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다;;;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이유로 가고 싶지 않은 골목 ㅡㅡ;;


약 3년 전에 갈치조림 딱 한 번 사먹어 봤는데,,,

흠;;; 음;;; 아;;; ㅠ,.ㅠ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했었다.




사실, 2년 전 폴란드 친구들이 왔을 때도.

남대문 시장에서는 음식을 사먹지 말라고 당부했었다;;;

끄응~




그런데, 지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핀란드편"에서 보니,

"생선구이"를 맛나게 먹더라,,,


아!!! "생선구이"는 괜찮구나,,, 싶었다.

손뼉이 딱!!! 쳐졌다.


엄마도 같은 생각이셨던 모양이다.




나도 모르기는 마찮가지!!!

"어서와 남대문시장 생선구이는 처음이지???"

인터넷 검색을 했다.

"한국은 처음이지 - 핀란드 친구들 맛집"


남대문 "중앙식당"이다.

 

 


남대문 시장에서 식사 할 일이 생긴다면,,,

"생선구이"는 괜찮겠구나!!!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모듬 생선구이"

 

 


달걀찜도 서비스로~






남대문 시장 구경과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엄마는 집으로~ 나는 출근 :)



어차피 버스를 타려면 시청역까지 걸어야하는데,

시간까지 넉넉하다.



참새는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고.

생선구이도 먹었는데, 커피 한잔도 생각나고.


이유는 많다 :) 크크크~


그래서 13층 "정동전망대"로 올랐다.

 

 


월요일, 덕수궁 휴궁일이라~

매우 한산하다.


단!!!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던 날.

어쩐지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졌다 싶다;;;

 

 


13층에 앉아 따뜻한 라떼 한잔 들고~

"미세먼지" 감상 중;;;

 

 


늦은 시간에, 미세먼지에,,,


평소 같으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동전망대가 이보다 더 한산 할 수가 없다 ㅡㅡ;;

 

 


이제 정말 딱!!! 보름 남았다.

서울에서 "홍매화"를 볼 수 있는,,,


난 3월 마지막날, 창덕궁으로 출동 하려고 벌써부터 시동 거는 중이다 :D



기대가 크다.

올해는 또 얼마나 탐스럽고 예쁠지 :)



그러나!!! 걱정이 앞선다.

올 봄엔 예년 같이 "봄 미세먼지 + 황사 + 초미세먼지"가 극성일 것이라는 예보 ㅡㅡ;;;

참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오늘, 길거리에서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신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흠;;; 마치 화성, 우주 공간에서 사용할 법한 모양새의 마스크도 종종 보여~

기분이 참 묘~ 했다.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

ㅠ,.ㅠ






집에 돌아와서 남대문 시장에서 사온 인테리어 소품들을 정리했다.


매번 무언가 많이 산 듯하지만, 별 것 없다 ㅡㅡ;;

그런데, 들고 올 때는 왜 그리 무거운 것인지;;;




삐뚫어진 화병~

보자마자 반했다. 특히 엄마께서 :)


노랑색, 하늘색, 하양색, 회색등 다양한 색깔이 있었는데,,,

매장에서 볼 때는 회색(그레이)이 가장 예쁘고, 단아해 보여서 구입은 했지만,

밝은 우리집엔 "노랑색"이 더 잘 어울릴 뻔 했다는 아쉬움.



그래서, 노랑색은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다시 구입하러 갈지 말지 결정할 예정이다.



왠지~ 삐뚫어진 화병.

올 봄, 유행 예감 :)


집에 가져오니, 아주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다.

 

 


남대문 시장에 갈 때 생각했었다.

지난 번 사오지 않았던 티포트와 그 외의 소품들,,,중에서 몇몇가지를 사기로.



그런데, 커피 핸드글라인더를 보는 순간.

모두 필요없고. 요거 하나만 살께요!!!

 

 


집에 있던 핸드글라인더와 함께 두니, 

품위가 느껴지는 비쥬얼에 기분 업업업!!!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어 줄~

쇼파 아래 발 매트도 새로 구입하고.

 

 


쇼파에 분위기를 더해 줄 대형 쿠션도 구입.



네모로 살지,,, 동그라미로 살지,,,

고민하다가 동그란 쿠션으로 구입!!!


집에 가져와 보니, 잘 선택했다 싶다.

 

 


항아리 모양 모던 컵.



대폭 세일 하는 가게에 여자분들이 마음에 드는 컵을 하나씩 들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모양은 모두 같고 색깔만 모두 다를세;;;


모두 놓고 한명이 세트 개념으로 다 가져가고픈 여자들의 마음.



전,,, 다른 색깔은 별로고 "배추색"만 필요해서요 :D

 세트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리고, 실용성도 좋고, 모양도 좋은 티컵.

 

 


걸름망이 필요치 않은,,,

아이디어 상품일세 :)


배추색과 빨간색 컵은 저렴한 가격에 겟!!!





더 자세한(?) 이야기는,,, 

우리집 인테리어 사진 올릴 때 다시 이야기 하는 걸로 :)





앗!!!

얼마전 동대문(흥인지문)에도 화재가 날 뻔했다지???

남대문에 이어 큰 일 날 뻔 했구나.


그래서인지 남대문시장 간 길에 남대문(숭례문)도 둘러볼 생각이었으나. 출입금지!!!

 

 


제발. 문화재는 지키도록 합시다.

아무리 화가나도 문화재는 안됩니다!!!!











[남대문시장] 엄마와 데이트 # 봄맞이 # 남대문시장 생선구이 # 정동전망대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