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여유롭게 먹고,
스미냑 해변에서 실컷 놀고 왔는데도~
하루를 일찍 시작한 덕분인지 아직도 여유가 많다.
수디씨를 만나려면 아직도 1시간 30분 쯤 남았다.
호텔로 돌아가기 전, 미니 마트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샀다.
그러고보니, 코코마트 등 근처에 큰 마트도 있었는데~
난 왜 "미니마트"만 간거지???
호텔 조식도 훌륭하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맛난 것 많이 먹고 다녀서 그런지,,,
큰 마트는 가 볼 생각이 들지 않았던 모양 ㅡㅡ;;
뒤 늦은 깨닿음이 있었으나,
그 곳까지 다녀올 여유는 없다는 아쉬움 ㅠ,.ㅠ
달콤한 초코 아이스크림,,,
25000루피아.
전체적인 물가는 우리와 비슷비슷하다.
"체크 아웃 안하고 싶은데요"
ㅡㅡ;;;
나도 안하고 싶지만,
다음에 또 오려면,,, 가야해!!!
한시간 정도 호텔 침대에서 뒹굴뒹굴,,,
호텔은 내가 머무는 동안 정말로 잠만 자는 곳이었는데.
마지막날의 여유로운 호사를 즐겨본다.
여유로운 건 사실이지만,
너무 여유부리다가 수디씨 만나기로 한 시간에서 지각 ㅡㅡ;;
수디씨의 말,,,
"그러게 늦게 만나자니깐 ㅡㅡ;;;"
토요일 아침.
발리의 도로는 주차장이다.
번화가인 덴파샤르라 교통 체증은 더 심했다.
인도네시아에 왔으니, 커피공장 견학도 해 봐야지!!!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관심 많은 나에겐 특별한 경험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나 봤던 열대꽃 :)
커피콩을 먹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 "루왁커피"
일명 "똥 커피"라 불리는,,,
어마어마 하네,,,
로부스타,,, 아라비카,,, 피베리,,,
거대한 로스팅기에 입이 떡~!!!
커피로 그린 그림 :)
가격이 어마어마 하단다.
맛도 보고,,,
커피는 원두(콩)로 구입 :)
루왁커피는 맛이 좋은지는 몰라도 만들어지는 과정도 그렇고,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가 아니라 구입하지 않았다.
느낌이 별로라,,,
그리고 "발리커피" 공장의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카페 발리"로 20분 즈음 자동차로 이동~!!
1층은 카페,,,
다양한 커피원두와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수디씨에게 우리집에 다양한 커피기구들이 있다고 말을 했더니~
발리 사람들에게는 비싼 용품이라 가지고 있는 집들이 많지 않고.
그냥 커피 파우더 + 설탕으로 즐긴다고 했다.
커피에 관심 많은 나에게는 모든 것이 볼거리~
나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온 것이라~
2층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를 예약했다.
발리 전통음식인 양파스프,,,
구수했다.
뭔지는 몰라도 어디에선가 많이 먹어 본 듯한 맛.
그리고 스테이크,,,
난 바싹 익힌 것을 좋아해서~ 바싹 익혀달라고 주문했다.
후식은 과일과 달달한 커피.
인도네시아는 커피 생산국이라 그냥 마셔도 맛있을텐데,,,
커피에 시럽을 얼마나 넣은건지 ㅡㅡ;;;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가게 곳곳에는 오래된 물건들도 많아~
볼거리가 많다.
많이 여유로운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수디씨가 나를 찾지 않는다. ㅡㅡ;;
덕분에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레스토랑에 오래 머물렀다.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깜짝 ㅠ,.ㅠ
다음 목적지는 "뿌뿌탄 기념관".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루피아가 얼마나 남았는지 점검 중~
다행히 계획적으로 사용해서 많이 남지 않았다.
기념으로 가져갈 만큼만 남았다.
2000루피아.
우리돈 200원;;;
위의 것은 구권, 아래 것은 신권,
[인도네시아 / 발리 / 덴파샤르 커피공장] 발리 - 덴파샤르 # 발리 커피공장 # KOPI BALI # 카페 발리 # 스테이크 정식 2017.08.12 (다섯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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