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을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아침 7시 즈음에 "충주 손동리"로 떠났다.

지금쯤이면 손동리 "미술관"엔 가을이 한창일 듯 싶다.

 

길은 막히지 않았으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차량들로 줄줄이 밀려간다.

 

주중 예보로는 주말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건만,

비가와도 1mm~5mm로 아주 소량이 될것이라 했다.

 

그러나!!

여름철 장맛비처럼 주륵주륵~

쉽게 그칠비는 아닌 듯 보인다.

 

이번비로 단풍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아직 서울 단풍구경도 못 갔는데,,, 궁 & 길상사 등등)

다행인건, 보통 가을비는 내릴 때마다 기온이 떨어지지만

이번엔 다르다한다.

 

강변북로에서 보이는 한강변엔 단풍과 안개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됐다.

양수리에도 지난주와는 다른 완연한 가을이다.

 

3시간 이상을 달려 충주 손동리에 평소보단 이른 시간에 도착!!

여느때와 다름없이 미술선생님께선 반갑게 맞아주셨다.

 

손동리의 가을은 지금껏 보았던 분위기랑은 사뭇 달라보였다.

나무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운동장 한켠엔 노란색 카펫이 생겼다.

 

물론 봄, 여름도 좋았지만,

이곳은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기억에 남지 않을까...??

 

아직 눈 내린 겨울풍경과 초봄에 벚꽃과 목련이 핀 풍경을 보지 못한 탓에

섣부른 판단일진 모르겠지만,,,

 

좀 이른 생각일 진 몰라도,

겨울에 눈 내리면

주차장에서 "도서관 & 미술관"으로 오르는 길에서

눈썰매(비니루 포대) 타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해본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내린던 비는

충주에 도착해서도온종일 내렸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가문 탓에

나뭇잎이 나무에서 마른채 물이 들어 전국적으로 단풍이 예년에 비해선 좀,,,,





 

충주 손동리, 가을 2011.10.29 (첫째날)

 

 

P.s 가을 사진이 많이 밀려있다.

춘천 "남이섬"의 가을,,,

남양주 "한강 나루길"의 가을,,,

"왈츠 & 닥터만 커피 박물관"의 가을,,,

강화도 "백련사"의 가을,,,, 등등

 

 

요즈음 별로 하는일 없는(?) 듯 싶은데,

왜이리 바쁜지~

하루가 48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