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루이비통 전시회" 두 번째 이야기 :)
앞 페이지,,, http://frog30000.tistory.com/9205
가장 인기 많은 포토존이었다.
역시나 여행의 대명사는,,, 비행기 :)
한 줌 허리가 부럽군;;;
20세기 초, 루이비통은 비행선부터 비행기까지
하늘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 발명가들과도 긴밀하게 작업했다.
비행사와 승객들을 위해 제작된 에어로 트렁크에는 옷 2벌, 외투 1벌, 셔츠 10벌, 나이트 가운 3벌, 속옷 3쌍,
조끼 3벌, 양말 6쌍, 손수건 12개, 시발 1쌍, 탈부착이 가능한 칼라 18개, 장갑, 타이, 모자 등 약 26Kg 미만의 소지품을 담을 수 있었다.
조르주의 아들이자 루이의 손자인 쌍둥이 형제 장 비통과 피에르 비통도 항공 분야에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
JPV자동차 이후, 이들은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프로토타임을 발명하여
1909년과 1910년 그랑팔레에서 열린
항공 장동차 여행 박람회에 선보이기도 했다.
위의 사진은 "와흐 답상스" 향수 (1927년)
다음은 기차다.
위쪽에 여행의 대명사가 비행기라 적었지만,
사실 난,,, 기차야 말로 진정한 여행의 친구라 생각한다.
위의 사진은 가죽 소재의 글래드스톤 백 (1885년경)
기차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가장 리얼하다.
마치 기차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창문의 움직이는 풍경도 있다.
가죽 소재의 네버풀 오버나이트 백 (1890년경)
1800년대의 오래된 가죽 가방,,,
빈티지한 느낌이 좋았던 공간 :)
튼튼하고 좋은 가죽가방은 대를 이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아이템 같다.
현재보다는 옛날 옷이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
디자인도 한 수 위 인 듯~
모노그램 조크 캔버스 소재의 맨크레이지 백 (2008년)
설명을 보지 않고 그냥 보았을 땐~
굉장히 오래된 가방 인 줄 알았는데,,,
루이비통은 호텔 로고도 모았단다.
독특하다.
집필의 세계 / 부재의 시간,,,
신기방기한 책상 트렁크를 비롯해
집필 트렁크, 이동이 가능한 사무실, 그리모어 케이스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 :)
트렁크 하나하나가 예술이구나 :)
가장 신기했던 책상 트렁크,,,
루이비통~ 이런 아이디어가 있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었을터,,,
가스통 - 루이비통의 라이브러리 트렁크 (1936년)
실제 허밍웨이 것은 아니지만,
도슨트의 말에 의하면 비슷하게 구성하여 전시중이라 했다.
모노그램 그래피티 캔버스 소재의 스피디백 (2001년)
마크제이콥스 콜라보 :)
천연 소가죽 소재의 의약품 캐비닛 (2009년)
르네 짐펠이 소유했던 페인팅 트렁크 (1924년)
그리고, 루이비통의 소장품들,,,
다음 전시는 "유명 인사들의 여행가방"이다.
캐서린 햅번, 그레타 가르보, 줄리안 무어,
그리고 윤여정등의 루이비통 여행 가방을 만날 수 있다.
의상 트렁크, 향수병 케이스, 화장품 케이스, 신발 트렁크, 보석 상자 등~
별의 별 트렁크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여자들의 로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랄까??
그래서인지,,, 다른 공간에 비해 사람들이 많다 :)
그레타 가르보가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슈즈 트렁크 (1926년)
햅번 스타일의 원피스에 눈길이 간다.
캐서린 햅번 소유로 추정되는,,,
워드로브 트렁크 (1935년)
샤론스톤의 트렁크,,,
많은 여배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루이비통!!
난,,, 루이비통에 "향수"도 있는 줄은 몰랐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1927년 첫 향수를 선보인 후
1928년, 1946년,,, 간간히 향수를 출시하다가
오랜만인 2016년에 다시 7가지 향수를 출시했더군~
전시의 마지막 코너인 "샵"에서 향기를 맡아보니,,,
오우~ 사랑스럽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 향수병~
1927년 메종 최초의 향수인 "외흐 답상스(부재의 시간)"가 탄생했다.
비통 가문의 두 번째 저택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 향수를 담은 병은 저택으로 향하는 길 위의 표지판을 연상시켰다.
이어 루이비통은 1928년에는 "주,튜,일(나, 너, 그)"을,
1946년에는 "오 드 보야주(여행의 향수)"를 출시했다.
매일의 일상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라던 가스통 - 루이비통은 장식 예술가들에게 향수병 디자인을 의뢰했다.
까미유 클레스 - 브로티에, 수잔느 오자노, 피에르 - 에밀 르그랭 등
아르 데코의 대가들과 함께 향수병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2016년,
루이비통은 "로즈 데 벙 / 튜뷸렁스 / 덩 라 포 / 아포제 / 꽁트르 무아 / 마티에르 누와르 / 밀푸" 등
7가지 향의 오 드 퍼퓸 컬렉션을 출시하며
향수의 역사를 다시 열었다.
샵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로즈 데 벙" 향기가 가장 좋더라 :)
스케치와 똑같이 제작된 향수병~ 놀랍다.
까미유 클레스 - 브로티에 / 탬버린 치는 여자 (1922년)
루이비통의 향수병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깜짝 놀랐다 :)
* 전시회 설명은 도슨트의 설명과 모바일 앱에서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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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 루이비통 전시회]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VOLEZ, VOGUEZ, VOYAG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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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