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관,전시회,영화

[DDP / 루이비통 전시회]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VOLEZ, VOGUEZ, VOYAGEZ # EXHISITION LOUIS VUITTON SEOUL DDP # 루이비통 전시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2017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VOLEZ, VOGUEZ, VOYAGEZ

 

 

여행을 컨셉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루이비통 전시회"가 한창이다.

 

 

눈이 호강하는 전시회라 하겠다 :)

 

 

 

 *

2017년 6월 8일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1관,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요일 / 토요일 / 공휴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 후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도 받을 수 있다.

 

전시회 가겠다는 지인분께 요런 정보를 드렸더니,,,

감사하다고 하시더라 :)

 

 

 

 

https://lvseoulvvv.co.kr

,,,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조금 더 빨리 쉽게 입장이 가능하다.

 

단, 손님이 많지 않다면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빨리 들어갈 수 있더라는.

당일날 사전 예약도 가능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 아니라면,,,

어느 시간 대에 찾아도 무난할 것 같다.

 

 

 

난, 3일 전 즈음 모바일 웹에서 사전예약을 했고,

정작 당일날, 시간을 맞추지 못해 지각 할 것 같아~

DDP로 가는 전철에서 한시간 늦은 그 다음 시간대로 다시 사전 예약하고 방문했다.

 

 

 

작년엔 같은 장소에서 "크리스찬 디올" 전시회가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나에게 시원함을 안겨 주었던 디올 전시회.

그 때도 무료 전시회였고, 장소도 DDP라 오며가며 나의 무더위 쉼터 같은 곳이었다 :)

 

 

 

이번 루이비통 전시회를 알게 된 건,,,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 때문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카카오프렌즈라 해야 하나??

 

"우리 라동이 많이 유명해졌구나??? :D"

 

 

이번 루이비통 전시회의 주제는 "여행"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여행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나에게 딱 어울리는 전시회???

 

이렇게 더운 날씨엔 시원한 실내 전시회가 딱~이다.

 

 

 

 전시회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관람객은 많은 편이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바로 이것.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쿠폰.

요 이모티콘이 갖고 싶었다. 하하하~

 

루이비통 전시회도보고,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도 받고~

일석이조 아닌가!!!

 

 입구에 서면 "여행"하는 기분의 화면을 만난다.

경복궁도 만나고, 자유의 여신상도 만나고, 오페라 하우스도 만나고,,,

 

 

 

 

 

 

 모바일 앱 "LV Seoul VVV"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패션의 대가로 잘 알려진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창립 초창기 주역 뿐 아니라 루이비통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의 발바취를 따라

185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메종의 여정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무대 세트 디자이너로 활양하고 있는

로버트 칼슨은

한국에 헌정하는 공간을 추가하여 총 10개의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구성했다.

 

 

루이비통 아카이브에 소장한 다양한 오브제와 문서를 비롯해

파리 의상장식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산하 음악박물관 소장품 및 개인 컬렉션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마지막 공간에서는 루이비통 제품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만나 볼 수도 있다.

 

 루이비통,,,

 

  

 

전시 구역은 모두 10곳으로 나뉜다.

 

1906년도 트렁크

나무

클래식 트렁크

요트 시대의 도래

머나먼 곳으로의 탐험

자동차

항공

기차

집필의 세계 / 부재의 시간

진귀한 트렁크

페인트 트렁크

유명인사의 여행가방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 향수병

세련된 신사들

예술과의 콜라보

뮤직 룸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주제가 "여행"이라 대부분 "트렁크 가방"이 주를 이룬다.

 

 

로고가 잔뜩 씌여져 있는 "루이비통 가방",,, 사실 난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생각엔 조금 변화가 찾아왔다 :)

 

 가방이 가방이 아니다.

물론 트렁크이긴 하지만, 크기에서 압도 당한다.

 

 1906년도 트렁크,,,

 

 

 

 트렁크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 중 "목재"는 상징적으로나 실제 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루이비통은

포플러 나무를 사용해 내부 틀을 조립하고

너도밤나무 목재로 보강목을 제작했으며,

해충을 쫓기 위해 녹나무를,

좋은 향을 내기 위해 로즈우드를 사용했다.

 

 

 

 

 

 클래식 트렁크,,,

 

 

1854년에 선보인 회색 트리아농 트렁크는 1872년에 레드와 브라운,

후에 베이지와 브라운 색상으로 제작된 줄무늬 캔버스 이전에 제작되었다.

 

1888년에 탄생한 다미에 캔버스는 식물 모티브, 기하학적인 모양,

LV이니셜이 나란히 배열된 대표적인 모노그램 캔버스보다 앞 서 개발 된 것이다.

 

옷장트렁크, 우편물 트렁크, 책상트렁크, 모자트렁크,

두 개의 단으로 구성된 이데알 트렁크등 다양한 트렁크들이 전시되어 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트렁크들이 있다.

 

 

 

 

 

 

 

 

 

 

 

 하나하나 물건들에서 장인 정신이 엿보인다.

 

 모양새나 크기가 가방이라 하기엔 좀,,,

가구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요트시대의 도래,,,

 

 

20세기 초반, 루이비통이 고안해낸 스티머백은 핸드 러기지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애초에 옷장 트렁크 내 접어서 보관 할 수 있는 조보가방으로 제작된 스티머 백은

가벼우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모던한 크기로 현대 여행 가방의 전신이다.

 

캔버스나 가죽 프레임에 사용된 특수 잠금장치는 추후 패션산업 전반에 걸쳐 성공적으로 재해석되었다.

스티머백은 선박 여행의 열풍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1910년대 이후 크루즈 여행객은 해상 날씨나 시간에 따라

하루에 옷을 몇 번씩 갈아입었다.

 

1930년대에는 갑판 위에서 태양을 즐길 수 있는 여름용 의상을 즐겨 입었다.

 

 

 

 앙드레 시트로엥이 1924년부터 1925년 사이에 조직한

아프리카 횡단 탐험대는 인류학적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패기 넘치는 탐험대였다.

  

이들은 탐험을 위해 특별 제작된 교통수단으로 알제리, 말리, 콩고 등지를 다니며

과학, 민족학, 지라학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횡단아리는 물리적이고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 또한 달성했다.

  

시트로엥의 요청으로 탐험에 동참한 루이비통은 기후와 교통수단, 탐험가들의 일상에 맞게

특별 주문된 티세트, 세면도구 키트 트렁크 등

실용적인 트렁크를 제작하였다.

  

앙드레 시트로엥이 두 번째로 조직한 아시아 횡단 탐험대는 아시아를 건너는 전설적인 실크로드 횡단을 목적으로

1931년 만국 박람회의 공식 개막을 몇 주 앞두고 구성되었다.

 

 멀리 보이는 "침대 트렁크"가 인상적이다.

 

가방이 아니고, 가구가 맞구나,,, :)

놀라워라~

 

 자동차에 싣는 트렁크 가방,,,

 

 

비토니트 소재 혹은 모노그램 캔버스로 제작된 자동차용 트렁크는

곡선형 디자인의 자동차 위나 뒤편에 고정이 가능했다.

 

주로 옷과 모자를 운반하는데 사용됐다.

  

자동차 발판 아래쪽에 넣을 수 있는 서류 가방과 피크닉 트렁크,

냉각기를 설치해 이동 중에 잠시 정차하여 쉬어가기도 했다.

 

당시 차에는 천장이 없어 담요로 덮은 차 안에는 모자나 베일을 쓴 채 두툼한 고굴을 착용한

당시의 패셔너블한 승객이 납작한 모로코 가죽 가방을 팔에 안고 있었다.

 

심플한 형태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된 트렁크는 장갑, 스툴, 유리병 등을 담을 수 있었다.

 

이는 20세기와 21세기에 번성한 패션 핸드백의 서막을 알렸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방이다. 

 

어깨에 메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면 좋겠다 싶다 :)

 

 작은 주제 "자동차"

 

난~ 이 구역의 전시품들에 눈길이 많이 갔다.

마치 소꿉 놀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다.

 

 

 *설명은 도슨트의 설명과 모바일 앱에서 참고했다.

 

 

 

두 번째 이야기~ http://frog30000.tistory.com/9206

 

 

 

 

[DDP / 루이비통 전시회]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VOLEZ, VOGUEZ, VOYAGEZ

# EXHISITION LOUIS VUITTON SEOUL DDP # 루이비통 전시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