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한 달 앞두고~
많은 사람들은 해돚이 여행지를 생각했을 터,,,
하지만, 난~ 진주와 통영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고~
때가 때인지라,,,
기차표도 한달 전에 미리 예매 완료!!
그 땐 코레일 파업이 한창이었던 때라~
표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서 아쉬웠다는;;;
7시 25분. 집을 나선다.
서울역으로 출발!!!
다행히 주말엔 날씨가 온화했고,
그래도 남쪽지방인 진주와 통영은 너무 따사로운 봄날씨(약간은 초 여름은 같은;;;)라 많이 당황스러웠다.
기차출발 시간 15분 전에 서울역 도착!!
이것저것 구경을 좋아하는 난,,,
항상 기차출발 시간보단 일찍 도착 :)
사실, 무궁화나 새마을호 이런거 타고 싶었는데,,,
(기차여행의 묘미는 덜컹덜컹)
진주가는 기차는 ITX 새마을과 KTX뿐이다 ㅡㅡ;;
2016년 마지막날이라 생각하니,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보통 날과 다르군,,,
나를 진주로 데려다 줄~
ITX 새마을.
뱀처럼 생겼네??
탑승!!!
온통 창문인 자리도 좋고,,,
난~ 옷걸이 걸려있는 자리(벽)가 정말 싫다.
이번 여행엔 라이언 삼형제~
라동, 라현, 라면이가 함께 했다.
기차여행의 재미는 먹는 재미 아니던가??
내사랑,,, 서울~
나 없는 동안 잘 지내고 있어 :)
분명, 해 반대편으로 좌석을 선택했는데,,,
음~ 생각과는 다르게;;; 햇살이 쫙~ 내리쬔다.
기차 안도 무척 더웠는데, 햇살까지 더해지니,
잠이 솔솔~ 온다.
보통은 기차타면 잘 자지 않는 난,,, 대전역까지 기절 상태로 잠이 들었고~;;;
대전역에서 깼는데,,,
조그만 알갱이 크기의 "눈"이 나름 펑펑 내린다.
그래서 급하게 카메라에 담았건만, 워낙 작은 크기라 잘 보이지 않는다 ㅡㅡ;;
눈은 금새 그쳤다.
라현이도 세상 구경 :)
수원, 대전, 김천, 대구, 창원 등~
크고 작은 도시들을 지나,,,
햇살에 반짝반짝~
4시간 반 만에 "진주역"에 도착!!!
진주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었다.
진주역 스템프도 찍고,,,
진주역 인증샷도 찍고,,,
이 곳은 새로 만들어진 "진주역"이고,
옛 진주역은 폐역(폐선)됐다.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지어진 "진주역"
아침도 점심도 거른터라,,,
일단은 늦은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진주 시내에서 푸짐한 "해물탕"을 먹었다.
커다란 문어, 오징어, 각종 조개, 전복, 꽃게, 새우~
모든 바다생물들이 총출동한 모양새다.
[진주역] 서울역~ 진주역 ITX새마을 # 해물탕 # 2016년 마지막날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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