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웠던 전시,,,
"궁중과 사대부가의 김치"
나에게 필요한 건,,, 밥 한공기였다:)
궁중과 사대부가의 김치는 조선 중부의 김치에 속하여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며,
고추나 젓갈도 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란다.
이번 전시에서 "규합총서", "부인필지", "조선요리제법",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같은 옛 요리책과
옛날 신문, 그리고 한희순 상궁에 의해 전수된
궁중과 반가의 김치들을 전시했다.
전시된 김치들로는,,,
장김치, 궁중젓국지, 유자 배동치미, 알타리 동치미, 감동젓무, 삼색김치, 통대구김치, 전라반지, 민어 섞박지,
보김치, 섞박지, 굴송송이, 숙갂두기, 백김치, 석류김치, 갓물김치, 갓소박이 등
사실, 고춧가루로 빨갛게 김치를 담근지는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니란다.
빨간 김치가 부의 상징이 되어~
너도나도 빨갛게 김치를 담그다보니,
지금의 김치가 된 것이라고,,,
어떤 김치가 담그기 힘들지 않을까만은,,,
백김치가 담그긴 더 어려운 듯 보인다.
석류김치,,,
알타리 동치미,,,
의외로 생선이나 해물이 들어간 김치들이 많았다.
굴이 가득 들어간 깍두기,,,
빨간 갓김치는 보았어도,
물갓김치는 처음봤다.
신기하다며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을 만드셨다는 분이 다가오시더니~
원래는 물이 좀 더 많아야 하지만, 전시용이라 모양이 이러하시다며~
빨간 갓김치보다 시원하고 맛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생선이 통째로 들어간 김치도 처음봤다.
옛날 궁중과 사대부가에서는 신기한 김치를 많았다.
통대구 김치란다.
통대구 이외에 낙지도 들어간 듯 :)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은 김치 리스트다.
민어 석박지,,,
백김치,,,
요리를 만들어 주신 장금이 분들,,,
석류 백김치,,,
이렇게 12종류의 고궁과 사대부가의 맛깔스러운 김치들이 전시되었다.
이렇듯,,, 음식 전시회는 눈으로만 볼 수 있어서~
참 괴롭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 축제] 궁중음식 궐담을 넘다 # 궁중과 사대부가의 맛있는 김치 # 궁중음식축제 # 국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 2016.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