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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일상 / 연밥 공예] 색종이(한지)로 연밥 꾸미기 # 우리집 꽃밭 2016

 

 

햇살 좋은 아침 :)

  

 

 

 

올 여름, 내 방 창틀에는 채송화 화분이 항상 놓여 있는데,,,

 

매일매일 예쁜 꽃을 피워주는 화분이 고맙네,,,

 

 

 

 

작은 발코니에도 꽃이 가득 :)

 

 

식구들은 엄마의 정원이라 부른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셔서,,, 꽃이 피는 식물이라는 어떤 것이든 오케이~

 

호박도, 부추도,,, ^ㅡ^;;

 

 

 

 

 

엄마도 나처럼 시골에 가면 상추나 심고, 온 정원을 꽃으로 꾸미고 싶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날이 올련지 모르겠다 ㅡㅡ;;

 

 

 

 

 

 

 

사진에 보면, 맨드라미와 맨드라미 왼쪽 작은 꽃은 심은 건 아니다.

 

 

 

 

봄에 싹이 나왔고,,,

 

엄마랑 나는 쳐다보면서 잡초(미안~) 같은데 뽑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좀 했다.

 

 

 

새싹이 나왔을 때는 예뻐서 그냥 두고,

 

좀 크면서는 저 녀석도 살겠다고 나왔는데,,, 그냥 두자고 해서 둔 것이~

 

이렇게 기특하게도 꽃까지 피웠다.

 

 

 

 

엄마 말씀으론 그 동안 모아 둔 씨앗을 만지기는 했는데,,,

 

심지는 않으셨다고 말씀하시는 걸 봐선,,,

 

씨앗이 떨어져 스스로 싹이 난 것 같다.

 

 

 

 

꽃 속의 꽃이 예뻐서 찍어봤는데,,,,

 

잘 표현이 안 됐다 ㅡㅡ;;

 

 

 

 

아침엔,,, 조용하고 고요한 바흐 음악으로 시작 :)

 

 

 

 

작은 발코니쪽 채송화도 활짝,,,

 

 

큰 발코니쪽엔 장미허브가 한가득이다.

 

 

 

 

 

 

 

 

 

 

 

 

 

 

 

 

 

 

 

오후엔 "연밥 공예"를 했다.

 

 

씨앗이 쏙~ 빠진 연밥 구멍에 색종이나 한지를 돌돌말아 쳐워주면 된다.

 

 

 

 

종이를 힘을 주어 꼭꼭~ 말아야 하고

 

종이도 잘라야해서,,,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린다.

 

 

인내심을 갖고 작업을 해야한다.

 

 

 

샘플로 하나 만들어서 넣어봤다.

 

 

모두 채워지면 정말 예쁠 것 같다.

 

 

 

 

그 동안,,, 옆에서 엄마는 코바늘 뜨기를 하시고~

 

 

 

요즘 우리집은 공방이 된 것 같다.

 

페인트칠에,,, 여러가지 공예를~

 

 

 

 

종이 접어서 자르기는 정말 지루했다.

 

 

 

 

색종이 몇 장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종이를 꼭꼭 말아야 하는지라,,,

 

와우~ 색종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필요했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시작한 것이지만,,,

 

이 정도 일 줄이야;;;

 

 

 

 

색종이를 4번 접어서 1/16등분을 해야한다;;;

 

 

 

 

꼭꼭 힘을 주며 돌돌돌 말아~

 

 

 

 

연밥 구멍에 쏙쏙쏙~

 

 

 

하나하나 완성할 수록 방법이 터득이 된다는게 참 아쉽다;;;

 

 

 

 

아랫쪽 빈틈엔 휴지를 넣고,,,

 

그 위에 돌돌말은 종이를 넣었는데,

 

2~3개는 휴지를 넣지 않아 잘못 만지면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ㅡㅡ;;

 

 

 

 

구멍에 빽빽하게 들어가야 예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사이즈 맞추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다보니,

 

색종이를 사용하게 됐는데~

 

 

색종이보다는 한지가 편하다.

 

 

완성된 사진에 보면 2개 정도만 색종이가 모자라서 한지로 만들었는데,,,

 

색종이는 뻣뻣해서 연밥 구멍에 끼워 넣을 때 연장도구까지 사용해야 했지만,

 

한지는 약간은 흐물흐물한 느낌이라~ 조금은 쉬웠다.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한지를 이용해야겠다.

 

 

 

 

그라데이션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제작 :)

 

 

 

 

하나하나 연밥 구멍이 메워질 수록 예쁘다 :)

 

 

 

 

그렇게해서 반나절 걸려 완성한 연밥 공예,,,

 

 

 

 

고생한 만큼 뿌듯한 결과물이다.

 

 

 

시간이 너무 걸려서 함부로 도전할 공예는 아닌 듯도 싶다;;;

 

 

 

 

그라데이션한 색깔까지 계산하면서 만든 연밥 공예 :)

 

 

 

 

 

 

 

 

 

 

 

 

 

 

우리집 현관 옆,,, 미니정원에 장식했다.

 

 

 

오매,,, 가매,,,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뿌듯하다 :)

 

 

 

 

 

몇 개 더 만들고 싶은데,,,

 

연밥 주우러 경기도 여행을 가야 하나??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연밥 공예] 색종이(한지)로 연밥 꾸미기 # 우리집 꽃밭  20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