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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계룡산]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고개 - 연천봉고개 - 갑사 / 공주 공산성 - 무령왕릉 - 금강철교 / 1박 2일 계룡산 가을 여행 2014

 

이번엔 "계룡산"이다.

 

 

 

코스는 그렇다.

 

서울남부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 -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 -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고개 - 연천봉고개 - 갑사 - 갑사에서 시외버스타고

 

- 공주 시외버스 터미널 - 숙소 잡고 - 공주 공산성 - 다음날 아침 / 공주 무령왕릉 - 금강철교 -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 - 서울남부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7시 30분 버스를 타고~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 동학사로 가는 버스에 탑승~

 

그 버스 승객들은 100% 등산객이었다.

 

그것도 동학사입구에서 내리는,,,

 

기분이 함께 등산대회 가는 기분이랄까??

 

 

 

동학사를 시작으로 갑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등산을 시작.

 

지리산도 그렇고, 북한산도 그렇고,

 

어찌보면 이번 능선이 가장(?) 완만했지만,,,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묵묵히 산을 오른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ㅡ^;;

 

이번 산행 역시 사진은 많지 않다.

 

산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은 짐을 최소화하고,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는 깨달음??

 

그래서 이번에도 Canon G1X Mark2 똑딱이와 함께 동행했으며,

 

 

 

그 외의 준비물은,,,

 

김밥은 유성터미널 근처에서 구입했고,

 

과일, 육포, 마실 물, 초코바(에너지바), 여벌 옷, 여벌 양말, 로션,,,, 정도?

 

 

 

 

동학사를 통과해,,,

 

은선폭포에 도착~

 

 

 

11월 초, 계룡산은 가을의 절정에 다달아 있었다.

 

시기적으론 가장 좋을 때 오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리고, 관음봉고개와 연천봉고개를 지나~

 

갑사로 향했다.

 

 

 

관음봉고개에선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동학사쪽으로 오를 땐 해 방향이라 좀 더운가 싶더니,,,

 

반대편으로 넘어오니, 날씨가 꽤나 쌀쌀하다.

 

 

 

 

갑사에 도착,,,

 

동학사에서부터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 싶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단축됐다.

 

 

 

 

갑사의 단풍도 절정이었다.

 

몇년 전 우리차를 타고 왔을 때 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지 않던가??

 

대웅전은 대대적으로 보수공사중이었다.

 

 

 

이런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며~

 

카메라에 담아본다.

 

 

 

 

갑사를 내려오는 길,,,

 

 

 

 

물론 갑사의 단풍도 아름다웠지만,

 

갑사를 내려오는 길(혹은 오르는 길)의 단풍은 그림 속에서나 볼 것 같은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갑사에서 공주로 나가는 시외버스가 오려면 시간이 조금 남았있던지라,,,

 

공주의 특산물 밤이 들어 있다는 "밤막걸리"를 간단히 한잔했는데~

 

솔직히 맛은 그저그저,,,

 

 

 

 

예전엔 홍대의 막걸리 전문점에서 맛 보았던 "밤막걸리" 맛에 너무 꼿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ㅡ<'''

 

 

 

 

갑사에서 한시간 쯤을 버스로 달려 공주 공산성 근처의 "공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왔다.

 

더 늦기 전에 숙소를 정하고~

 

 

 

산책 할겸 "공산성"에 올랐다.

 

한창 공사중이라 입장료도 무료였다.

 

 

 

단풍은 이곳도 만만치 않았다.

 

계룡산보다 더 좋다고 해야 할 듯 싶다.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으나,

 

공사 때문에 60~70%정도의 성곽길만 걸어볼 수 있었다.

 

 

 

 

 

 

 

 

 

금강이 흐르고,,,

 

 

우리나라 여러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바는,

 

한국만큼 아름다운 곳도 없다는 생각이 해가 지날 수록 많이 든다.

 

 

 

 

공산성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계룡산에서 내려와 바로 공산성에 오르니 등산을 두번한 기분이 든다. ^ㅡ^;;

 

 

 

숙소에서 저녁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은 일찍 시작됐다.

 

공산성 근처에서 걸어서 "무령왕릉"에 갔다.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정말 한가로와서 좋았다.

 

 

 

 

정말로 간단히 무령왕릉을 돌아보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만들어진 등록문화재 제 232호인 "금강철교"를 걸어 (도로는 일방동행이다)

 

서울로 돌아갈 버스를 타기 위해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로 간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난 시체처럼 잠이 들었다.

 

눈 깜짝하니 서울이네,,,

 

 

 

이번 등산도 행복했다.

 

 

 

 

여기서 "금강 철교"를 설명하자면,,,

 

 

 

1933년에 준공한 철교로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경성과 목포를 잇는 1등도로 구간 내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던 공주읍과 장기면을 잇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이후 6·25전쟁 때 2/3 정도 파괴되었으며 1952년에 복구하였다.

 

규모는 폭 6.4m, 길이 51.3m로 근대 교량사적·조형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민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로 당대 교량 건설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163번지, 신관동 553번지에 있다.

 

 

 

 

 

다음 등산은 어디로 갈지 기대가 된다.

 

기다려라 산들아~!!!

 

 

 

 

[계룡산] 동학사 - 은선폭포 - 관음봉고개 - 연천봉고개 - 갑사 / 공주 공산성 - 무령왕릉 / 1박 2일 계룡산 가을 여행  2014.11.09 ~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