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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전주 / 여명카메라박물관] 옛 카메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흔적,,, 전주 여명 카메라박물관 + 카페 2014

 

전주에 다시오거들랑~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여명 카메라박물관"

 

 

 

 

일부러 오후 늦은 시간대로 계획하고 찾았는데~

 

(아무렇게나 다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 동선이랑 시간대도 생각하고 계획해서 여행했다)

 

평일인데다 오후 시간이라 관람객이 없어서 여유로웠다.

 

더불어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도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여명카메라박물관 입장료는 3000원이다.

 

 

 

카페도 겸하는 곳이라~

 

음료나 엽서(우표),,, 둘 중 하나를 무료로 선택 할 수 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볼거리는 풍부했다.

 

 

현재도 사용 가능하다는 이스트만 코닥, 라이카, 샌더슨 등 400여종의 카메라들이 전시되는데,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순수한 필름 카메라들로만 전시되어 있다.

 

 

 

 

 

난 이 곳에서 3번 놀랐다.

 

 

첫번째는 오래된, 다양한 모양과 회사의 필름카메라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것.

 

두번째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1만장의 LP판.

 

세번째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모든 몬스터의 미니 피규어들 (500여종).

 

 

 

 

그 외에 영사기, 측음기, 오리지날 앤디워홀 판화, 실바니아 인형들등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잔잔하게 흘러 나오는 "LP판 음악 소리"도 빼 놓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

 

 

 

완전한 아날로그 세대도 아니면서,,,

 

때론 디지털보단 아날로그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ㅡ^;;

 

 

 

 

 

 

 

 

 

 

 

 

 

 

 

 

 

 

 

많은 카메라들 중에서 유독 "코닥 카메라"에 눈길이 갔다.

 

코닥,,,

 

 

 

코닥은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회사다.

 

필름의 왕 자리를 유지하던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의 새바람에 파산했다.ㅡㅡ!!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걸까??

 

자기 발등 찍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면서도 안스럽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 가득했다.

 

 

 

 

 

 

 

 

 

박물관 관장님의 열정에 입이 딱 벌어진다.

 

이 곳에 머무는 동안 나의 감탄은 계속 됐다. ^ㅡ^;;

 

 

 

무언가를 열정으로 모으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

 

 

 

우리집에도 한 분 계시지 않은가?

 

개구리사이버박물관 관장님이신,,, "우리엄마"!!

 

우리집 개구리들도 박물관 하나 생기면 좋을텐데,,, 참 어려운 일 중 하나다.ㅡㅡ!!

 

 

 

 

 

 

 

 

 

1만여장의 LP판도 카메라와 함께 곳곳에 전시 중이다.

 

 

 

 

 

 

 

 

 

 

 

 

 

 

소품들도 고상하다...

 

 

 

 

 

 

 

 

 

 

 

 

 

 

카메라를 하나하나 보다보면, 탐나는 것도 많더라,,,

 

독일, 영국, 소련, 일본,,, 국적도 다양하다.

 

 

 

 

 

 

 

 

 

 

 

 

 

 

 

 

 

 

 

 

 

 

 

 

 

 

 

 

 

 

 

 

 

 

 

 

 

 

 

 

 

 

 

 

 

 

 

 

 

 

 

 

 

 

 

 

 

 

 

 

 

 

 

 

 

 

 

 

 

 

 

 

 

 

 

 

 

 

 

너무 오랫동안 자세히 봤더니 조금은 눈치가 보이더라는,,,ㅡㅡ!!

 

나 같은 관람객은 처음이었을 것 같다;;; 

 

 

 

 

귀여운 모양의 토이카메라,,,

 

 

 

 

에디슨 카메라,,,

 

손 안에 쏙 들어 올 것 같은 깜찍한 싸이즈다.

 

 

 

 

코닥....ㅠ,.ㅠ

 

 

 

 

버튼만 누르라는 문구가 슬퍼보인다. ㅠ,.ㅠ

 

 

 

 

 

 

 

 

 

카메라 구경을 마치고,,,

 

나는 음료를 선택했다.

 

 

 

 

몇 몇가지 음료가 있었는데~

 

카페 언니에게 추천을 부탁 드렸더니~

 

직접 담근 "생강차"가 가장 맛있단다.

 

 

 

달콤하면서 약간은 맵기도 하고,,,

 

현명한 선택이었던~ 생강차!!

 

 

 

 

서울을 떠나온 새벽부터 밤 7시까지의 시간들 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뭐,,, 중간중간 게스트 하우스에서 쉬다가 나오긴 했지만~

 

 

 

오래된 LP판 음악과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오래 머무르고 싶었다.

 

 

 

 

 

 

 

 

 

 

 

 

 

 

 

 

 

 

 

엽서를 선택했다는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인가보다...^ㅡ^;;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음료가 나을 듯 싶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이 곳에서 또 놀란,,, 500여종의 포켓몬 피규어!!

 

 

 

오리지날 일본제품으로 시중에 판매했던 것이 아닌 수출용 샘플이라는 박물관장님의 말씀.

 

역시 탐난다. 피규어~!!

 

 

 

 

난,,, 귀엽고 엉뚱한 "로켓단"이 좋더라,,,

 

악당이 저렇게 귀여워도 되나??

 

 

 

 

 

 

 

 

 

그리고 실바니안 인형과 집,,,

 

 

 

 

전주에 가시거들랑, "여명카메라박물관"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입장료도 괜찮은 것 같고,,,

 

맛 좋은 음료도 입장료에 포함이라,,,"GOOD"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진으로 볼 수 있어요....

 

 

 

 

 

 

 

[전주 / 여명카메라박물관] 옛 카메라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흔적,,, 전주 여명 카메라박물관 + 카페  2014.04.10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