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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선유도공원] 여름과 가을 사이,,, 선유도공원 + 자원순환의 날 2014

 

어디론가 가던 중,,,

 

아주 잠~~~깐 옆길로 세서 간 곳이 "선유도공원"이다.

 

그냥 20분 정도만 거닐다가 갈 생각으로 ^ㅡ^;;

 

 

 

 

선유교에서부터 아주 어린 유치원생, 애띤 중학생, 조금은 어른스러운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이 참 많다.

 

 

 

 

무슨일이지??

 

그저 날씨가 좋아서 인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소풍 나온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상한건,,, 간간히 군인들까지 ㅡ,.ㅡ^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된다. ^ㅡ^;;

 

 

 

 

 

선유도에 사는 코끼리??

 

넌 언제부터 이 곳에서 살고 있니??

 

 

 

 

왜 그렇게 학생들이 많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생각보다 금방 알 수 있었다.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이란다.

 

그런날이 있었어??

 

세상에는 참 다양한 날도 많고 많다...

 

 

 

엄마께서는 항상 그런말씀을 하신다.

 

무슨날, 무슨날,,, 다 챙기다보면 정신 못차린다고!!

 

 

 

 

자원순환의 날 기념 행사는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단다.

 

공연도 있는가본데,,, 시간상~ 리허설 모습을 잠깐 맛보는 정도로만,,,

 

 

 

 

소 그림의 대가 이중섭의 그림이 생각난다.

 

 

 

 

공원 곳곳에는 새로 태어난 재활용품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다.

 

 

 

선유도공원 자체도 재활용(?)인지라,,,

 

이 곳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듯 싶다.

 

 

 

직접 앉아보고, 두들겨보고, 타 볼 수 있는 작품도 다양했다.

 

 

 

 

이런 행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꿩먹고 알먹고 됐다.

 

 

 

 

가을꽃(?)도 여기저기 만발이다.

 

 

 

 

 

 

 

 

 

 

가을과 여름사이,,,

 

시간은 점점 가을 향해 흐르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정글이 되어가는 듯한 선유도가 보기 좋다.

 

 

 

 

 

 

 

 

 

 

어린 아가씨 두분,,,

 

수첩에 무언가 열심히 적는다.

 

 

무얼 적는가하면,,, 선유도에 있는 꽃들의 이름을 적고 있다.

 

저때는 박물관을 가든 어디를 가든,,,

 

제목 적느라 바빴던 기억이,,,ㅡ,.ㅡ^

 

 

 

사실,,, 그것은 다 필요없는(?) 일이라는 걸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된다는 게 함정;;;

 

그냥 풍경 하나라도 더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는 나만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

 

 

 

 

 

 

 

 

 

 

 

 

 

 

이제 몇 주 후면,,, 단풍이 들 것 같다.

 

아침 저녁 기온이 꽤나 쌀쌀하다.

 

 

 

요즘, 하루 동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만나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몇 개 남지 않은 연꽃이,,,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듯 보인다.

 

 

 

 

 

 

 

 

 

여백의 아름다움,,,

 

 

 

 

은근히 더운 낮 기온에 그리 오래 머물진 못했다.

 

울긋불긋 단풍드는 가을에 다시와야겠다고 생각하며,,,

 

가던 길로 빠른 걸음을 재촉했다. ^ㅡ^;;;

 

 

 

 

잠깐 동안의 산책이었지만, 꽤나 상쾌한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 속의 작은 기쁨이랄까?? ^ㅡ^;;

 

 

 

 

 

 

 

 

 

 

 

 

 

 

 

 

 

 

 

 

[한강 선유도공원] 여름과 가을 사이,,, 선유도공원 + 자원순환의 날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