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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인사동거리] 엄마랑 인사동 데이트 + 폴란드로 보내는 소포 2014

 

 

일단, 포스팅 글을 쓰기 전~ 인사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웃님들!! 안녕 하셨는지요!!!

 

추석도 즐거우셨겠죠??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왔더니,,,

 

기분이 묘~ 하네요;;;

 

 

 

 

 

전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바쁜 일, 즐거운 일, 행복한 일,,,,

 

모든 것을 맛보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 될랑가 몰라요...^ㅡ^;;

 

 

 

 

그러다보니, 블로그가 자연스레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앞으로 포스팅을 얼마나 자주 올릴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지금껏 쌓아 온것도 있고해서 쉽게 포기(?)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작은 시간을 내서라도 포스팅을 가끔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참,,, 제 블로그는 계절감각도 없고ㅡ

 

순서도 제 마음데로인 건 아시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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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엄마랑 인사동으로 데이트를 나갔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폴란드 친구, 캐롤리나에게 보낼 선물을 사기 위해서였다.

 

그렇다고 엄마와의 데이트가 아닌건 아니다 ^ㅡ^;;

 

 

 

엄마와의 데이트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인사동으로 함께 나오기는 정말 오랜만이라~ 난 너무 신이 났다.

 

 

 

 

폴란드는 10월1일이 대학교 입학식날이란다.

 

캐롤리나,,, 그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가보다.

 

가끔은 내가 부끄러울 때도 많을 정도니깐,,,

 

 

 

그녀는 크라쿠프대학교의 "한국어과"에 입학한다.

 

정말 축하해~~~ 캐롤리나!!

 

 

더불어 9월 29일은 그녀의 생일이기도해서,,,

 

겸사겸사~ 인사동에 들러 한국적인 몇몇가지 선물을 골랐다.

 

 

 

 

캐롤리나, 앞날에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래본다. ^ㅡ^;;

 

"네가 내 친구라서 정말 좋아!!"

 

 

 

 

 

 

인사동은 언제나 인산인해다.

 

그나마 이른시간인지라,,, 이 정도!!

 

 

 

 

하늘도 가을이요, 공기도 가을이다.

 

올 여름은 큰(?) 더위 없이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 들어 약간은 속이 후련하다. ^ㅡ^;;

 

 

 

그런데,,,,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운건??

 

 

 

 

인산인해,,,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ㅡ,.ㅡ^

 

 

 

인사동은 예전에 비해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다.

 

뭐,,, 그렇게 따지자면 상업적으로 변하지 않은 곳이 어디있는가!!!

 

 

모든 곳이 모두 똑같아지는 느낌이다. ㅠ,.ㅠ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은,,,

 

"인사동이 점점 인사동 같지가 않아,,,"

 

 

 

 

예쁘고, 정말 한국적인 선물을 고르기 위해 발품을 많이 팔다보니,

 

배도 고프고, 지쳤다.

 

 

 

그러던 중, 엄마께서는 지팡이 아이스크림을 원하셨다.

 

난 이미 맛보았던지라,,, 큰 감흥은 없었으나!!

 

엄마의 실망이 크,,,셨,,,다!!

 

 

 

 

인사동에서 이렇게 물건을 사 본일은 거의 없기에 그 동안 몰랐는데,,,

 

이번에 많은 걸 알게됐다.

 

씁쓸하지만, 역시 경험을 해봐야 안다는 말이 정답이었다 ㅡ,.ㅡ^

 

 

 

 

일단은 너무 상업적이고,

 

가격도 좀 많이 깎았나싶었지만 흔쾌히 파시는 모습에 두번 놀라고,,, ㅡ,.ㅡ^

 

뭐,,, 이것저것~ 실망했다.

 

 

그리하야,,, 결론은~ 앞으로는 인사동은 그냥 구경만 하는걸로!!

 

 

 

 

인사동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신촌 가게에 들러 맛있는 김치찌개로 점심겸 저녁을 먹었고,,,

 

 

 

 

인사동의 그런 모습에 실망은 됐지만,,,

 

엄마랑의 데이트는 정말 좋았다는 것!!!

 

"엄마~~~ 사랑해요!!"

 

 

절대 마음에 드는 미니 가방 사주셨다고 그러는 것은 아님을 강조,,, 또 강조.....^ㅡ^;;

 

 

 

 

 

 

그리고, 몇 일 후, 9월 15일.

 

엄마랑 내가 준비한 캐롤리나에게 보내는 "대학교입학"과 "생일 선물"은

 

넉넉한 상자에 담겨 폴란드로 날아갔다!!!

 

 

 

그녀가 좋아하면 좋겠네~!!

 

 

 

 

 

 

엄마랑 인사동 데이트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