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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전주] 기차타고 떠나는 전주 가을여행 -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타고 전주역까지 + 전주역 + 풍남문 2013

 

여름휴가 때 곡성으로 2박3일 여행을 갔다가 (아직 포스팅 전이다...ㅡ,.ㅡ^)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전주에 들러 떡갈비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전동성당도,,, 한옥마을도,,, 경기전도 그냥 쓩~ 지나갔었다.

 

 

 

그 때의 아쉬움은 쉽게 풀리질 않았고,

 

가을이 오면, 꼭 가보리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고ㅡ

 

전주여행은 반드시 (^ㅡ^;;) 혼자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아껴(?) 둔 곳이기도 했다.

 

 

 

 

언제가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기왕이면 이왕이고, 이왕이면 기왕이라고,,,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가는 게 좋겠다고 결정.

 

그 시기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었고, 11월 7일 이후에 절정일 것이라는 이웃 블로그님의 말씀에 따라~

 

나름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 코스 알려주시고,

 

전주 여행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ISLAND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이번 전주여행은 "당일여행"을 계획했다.

 

기차는 가장 빨리 출발하는,,, 영등포에서 전주역까지 가는 "무궁화호"를 선택.

 

 

 

여행코스는 ISLAND님이 알려주신,,,

 

전동성당 - 경기전 - 한옥마을 - 오목대 - 벽화마을 - 전주향교.

 

 

 

그리고 인터넷을 여기저기 검색을 했으나,

 

큰 의미는 없는 듯 싶어,

 

"뚜벅이지도" 한장 프린트 해서 가방에 넣는 것으로 준비 끝!!

 

 

 

 

뚜벅이 여행,,,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갉고 닦은(?) 뚜벅이 여행이 이 곳에서 통할 듯 싶기도 하다.

 

 

 

 

그냥 전주 한옥마을 골목에서 길을 잃어버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주역에서 그 쪽 방향으로 가는 버스 타는 곳과 번호만 철저하게(?) 알아갔다.

 

 

 

 

 

일주일 전 미리 예약해 둔 전주가는 무궁화호 열차표,,,

 

 

 

 

6시 43분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엔 지하철이 드문드문 다닌다는 아빠의 말씀에 집에서 5시 20분에 출발했는데,

 

서둘러도 너무 서둘렀나보다...ㅡ,.ㅡ^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오랜만의 새벽 공기가 상쾌했다.

 

 

 

 

설레이는 나만의 전주여행이 시작됐다.

 

 

 

 

영등포역에서 전주역까지는 3시간 이상,,,

 

 

 

광화문 연가만 듣고 또 듣고,,,

 

왠지~ 광화문연가가 듣고 싶어지는 아침이다.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단풍이 화려했다.

 

 

 

이틀전, 정동길과 삼청길에 갔었는데,

 

은행나무가 아직도 초록색이어서 실망이 좀 있어서 많이 기대는 안 했으나,

 

이상하네~

 

남쪽으로 갈 수록 단풍이 더 좋네??

 

 

 

 

3시간 이상을 달려 아침 10시 즈음 "전주역"에 도착했다.

 

반갑다. 전주!!

 

 

 

 

단풍에 관한 내 걱정은 이미 전주역에서 모두 날아가버렸다.

 

전주의 가을은 절정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번 주말, 9~10일에 단풍은 완전히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전주 한옥마을로 가는 버스는

 

전주역에서 오른쪽으로 길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역전승강장"이 보인다.

 

 

 

전주는 한옥마을 답게,,,

 

모든 것이 한옥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재밌단 생각이 들었다.

 

공중전화부스도,,, 버스 정류장도,,,

 

 

 

 

버스를 타고 30~40분정도 달려 목적지에 도착.

 

"풍남문"을 시작으로 나의 전주여행은 시작이다.

 

 

 

풍남문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8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읍성의 남문이다.

 

임진왜란때 파괴되었으며, 1734년 영조의 명으로 개축되었다.

 

176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1층이 정면 3칸, 측면 3칸, 2층이 정면 3칸, 측면 1칸의 중층문루(重層門樓)의 팔작지붕이다.

 

1768년(영조 44)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일반적인 성문건축과 같이 성벽의 일부를 형성하는 석축기대(石築基臺) 중앙에 홍예문이 있으며 그 위에 중층의 문루를 세웠다.

 

하층 내부에 앞뒤 두 줄로 4개씩 세운 고주(高柱)가 그대로 연장해서 상층의 변주(邊柱)가 되었으며

 

이러한 기둥 배치는 한국 문루건축에서는 드문 형식이다.

 

 


공포(栱包)는 주심포(柱心包)집과 같이 기둥 위에만 배치되었으나

 

그 짜임은 다포집 계통의 솜씨를 따르고 있으며 우설(牛舌)도 역시 다포집과 같은 형태이다.

 

공포와 공포 사이의 창방(昌枋) 위에는 화반(花盤)을 배치하였으며

 

이는 주심포집에서 변천된 익공(翼工)집 건축에서 시작되었다.

 

하층 전후면의 중앙 기둥 위에 위치한 공포 하부에는 용머리를 조각하였으나

 

이러한 장식적인 면은 조선 후기의 건축일수록 더욱 많아진다.

 

 

[출처 : 두산백과]

 

 

 

 

 

 

 

 

 

햇살도 좋고, 단풍도 절정이고,,,

 

여행 느낌 좋은 하루의 시작이다.

 

 

 

 

 

 

 

 

전주, 기차타고 떠나는 전주 가을여행 -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타고 전주역까지 + 전주역 + 풍남문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