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이 다가온다.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들어야(?) 할 상황,,,
저녁메뉴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묵은지꽁치찌게"로 결정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뜨아!!
채소가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묵은지랑 꽁치~ 그리고 갖은 양념만으론 부족하고.
그러다가 나의 눈에 포착된 것이 있었으니,,,
요즘 우리집 냉장고에 흐드러지는 "봄나물"들.
"쑥"을 가득 넣고 끓여보기로 했다.
난 요리에는 자신이 없다고 가끔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만든 요리에 가끔은 감탄하고 그런다..^ㅡ^;
이번 요리가 바로 그런 케이스다.
특별한 것 없이(?)
(묵은지 + 김치국물) + 다진 마늘 듬뿍 + 몇 해 전 집에서 만든 모과주 약간 (맛술) + 꽁치 + 쑥 아주 듬뿍.
포인트는 (묵은지 + 김치국물) + 양념일체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끓인 후~
꽁치를 넣고 다시 한소끔 끓이는 것.
쑥은 맨 마지막에 넣고 숨만 죽이면 된다.
가족들이 정말 최고라며 칭찬을 하신다.
감사해요!!
이것이 몇 해 전 담은 "홈메이드 모과주"다.
그 때 넉넉히(?) 담아두어서 가끔 요리에 맛술로도 사용하고 있다.
해가 지날 수록 그 맛은 더 향긋해지고 있다.
[봄에는 봄나물을 먹자] 쑥 가득 넣은,,, 묵은지꽁치찌개게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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