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큰일이다.
구피에 대해 미리미리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지나고 나서 알게 된 사실들이 너무나 많다...ㅠ,.ㅠ
언제 키워봤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는 나쁜(?) 주인이다.
열대어 구피는 난태생종으로 뱃 속에서는 알로 품고 있다가
내보낼 때는 새끼로 낳는단다.
그리고 자기 새끼, 남의 새끼 할 것 없이 먹어버린다는,,,
출산이 임박했을 때는 부화통으로 따로 분리시켜야 한단다.
그래서 구희가 새끼를 낳은지 이틀이 지났는데, 부랴부랴 새끼와 어미를 분리했다.
매일매일 마릿수를 점검했기 때문에 잡아 먹은 것 같지는 않다.
나의 바램일지도 모르지만,,,
보통 10~20마리 정도 낳는단다.
(첫 임신이면 조금 낳을 수도 있다는데~ 네가 처음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다만, 아홉마리 태어난 것 중에 한마리는 천사가 된 채 발견 ㅜ,.ㅜ
그래서 살아 남은 아가들은 모두 여덞마리다.
이름은 구일, 구이, 구삼, 구사,,,,, 구팔 ^ㅡ^;;
그리고, 하나하나 알게 된 사실들엔,
왜 수컷, 구철이가 왜 죽었는지,,,
왜 암컷, 구희가 왜 벽타기를 했는지,,,
왜 구희의 항문 주변이 검어졌는지,,,
등등~
구희는 출산 후~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갔다. ^ㅡ^;;
그리고 무언가를 키운다는 것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법.
일주일에 1~2번 물도 갈아주어야 하고~
물을 갈아 줄 때는 수돗물을 받아 하루정도 둔 물 30%와 기본 어항에 있던 물 70%를 섞어 주어야 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데, 잘 살아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어항도 큰 것으로 바꿔 주어야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구피가 아홉마리나 됐다.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다.
아가 구피 여덟마리,
서로 의지하며 한 곳에 뭉쳐 있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한 녀석은 겁쟁이거나 조심성이 강한 아이인 듯 보인다.
항상 어딘가에 낑겨서 숨어있다가 슬금슬금 나오곤 한다.
태어난지 2~3일이 지나니 조금씩 맘마도 먹고,,, ^ㅡ^;;
눈만 왕방울 만해서 정말 귀엽다.
*
구피에 대해 공부도 할 겸, 몇 자 적어본다.
구피는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로~
수질에 민감하므로 1주일에 1~2번은 수조의 30%정도의 물을 새로 넣어주어야 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전체적으로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구피는 한달에 한번씩 새끼를 갖는데,
출산일은 20~35일로 다양하고,
출산 3~4일 전에는 벽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불안한 심리를 보인다고 한다.
출산이 임박하면 부화동으로 옮겨
어미와 새끼를 분리하여야 한다.
분리하지 않으면 난태생 어종이라 잡아 먹는다.
이들의 합사시기는 새끼가 1~2달 자라 어미 입보다 커져서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크기가 되면
함께 두어도 무방하다.
[열대어 구피 이야기, 세번째] 아가 구피는 여덟마리 2013.04.22
'일상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 폴란드에서 온 엽서] 폴란드에서 온 엽서,,, 2013 (2) | 2013.05.16 |
---|---|
아름다움의 절정,,, 튤립 - 튜리 2013 (2) | 2013.05.16 |
[열대어 구피 이야기, 두번째] 구희가 새끼를 낳았어요 2013 (0) | 2013.05.02 |
[열대어 구피 이야기, 첫번째] 구희 + 구철 - 우리집에 오다 2013 (0) | 2013.05.02 |
봄이라 좋다,,, 딸기랑 10분 데이트 2013 (0) | 201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