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두번째 여행지는 "가평 이화원"으로 정했다.
편안하게 일반 국도로 가는 길도 있으나,
분위기 좋은 청평호반길에 더 끌린다.
이번 겨울, 눈이 참 흔했다.
오랜만에 풀린 날씨로,
얼었던 청평호는 쩍쩍 얼음 갈라지는 소리로 깜짝깜짝 놀라게 했다.
2월말 즈음엔 그 소리가 더 요란해서 무섭기까지 하다.
청평호반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겨울연가로 잘 알려진 "남이섬"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있다.
지난해 남이섬을 많이 갔던 해로 기억되는데~
역시 남이섬은 울긋불긋 단풍들 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
가평, 청평호반길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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