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도 주륵주륵 내리고 있다.
가뭄이 극심했었기에~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여행은 생각도 못하겠고...
비가 오는 관계로 그냥 집에 있었다.
그런데 왜 휴일에 집에 있으면 뭔가 허전하고,
집에 있으니 큰일이라도난 것 처럼 적응이 되질 않는다.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금요일에 마트에 갈 일이 있어 간 길에 구입한 <초코스폰지케이크 믹서>로
달콤한 초코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금요일날 홈베이킹 코너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유난히가격이 저렴한 믹서가 눈에 띄어 구입했는데...
싼게 싼 것이 아니었다.
양이 적은 한 봉지가 들어있다.
하나만 보고 둘은 안 보았군...ㅡ,.ㅡ^
앗~~ 나의 실수
손은 분명히 반죽을 하고 있는데...
휴일에 집에 있다는 생각만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비는 주륵주륵 오는데,
그리운 사람 생각에 살짝 우울해지기도 한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니 가까운 곳으로 여행 다녀와야겠다.
*
225그램짜리 초코스폰지케이크믹서 한봉지와
계란 한개와 우유 50밀리그램만 있으면 ,,,
O.K
초코케이크믹서에 우유를 반만 넣어 잘 섞은 후...
다시 남은 우유를 마져 넣어 잘 섞어 준다.
그 다음...
게란을 넣고 다시 섞어 준다..
이번 계란 역시 쌍알이다.
꼭 2개 넣은 것 같이 됐다...^ㅡ^
유산지를 깐 오븐팬에 붓고,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3분정도 굽는다.
초콜렛향기가 폴폴~
맛있는 초코 케이크가 완성됐다.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비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향기가 더 진하다.
완성 된 초코 수폰지 케이크에
딸기로 장식하고,
판 초콜렛을 잘라 간단한 장식을 하니
예쁜 케이크가 됐다.
누구에게 선물해도 좋아 할 것 같네...^ㅡ^
*
커다란 유산지 한다발 사다놓으면,
모양에 따라 잘라 쓸 수 있어 참 유용하다.
초코케이크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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