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두부 튀김과자 2010

두부 과자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부엌으로 달려갔다...

냉이로 봄의 향기까지 더해봤다.

 

내 멋데로 만드는 냉이 두부과자~

만들어보자!!!

 

 

 

재료는 박력분, 두부, 냉이, 설탕, 소금, 계란, 베이킹파우더...

양은 내 멋데로 적당히 했다. ^ㅡ^

오랜만에 구입한 "재래두부"

마트 두부보다는 맛이 더 깊고 고소하다.

면으로 꾹꾹 눌러 두부의 물기를 뺀다.

휴~ 물기가 잘 안 빠진다.

완전히 물기를 빼기란 정말 힘들 것 같아...

대략 물기를 제거하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두부를 으깨고...

(면보로 짜면서 으깨도 되는데, 난 그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내 맘이다!!!)

으깬두부에 계란, 설탕은 개인 취향데로, 소금약간

,,,,을 넣고 잘 저어준다.

봄의 전령사 "냉이"도 잘게 송송 썰어 넣고 함께 섞어준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역시나!!!

두부의 물기가 많다 싶었더니 박력분의 양이 많아진다.

큰일 날 줄 알았다.

한없이 들어가는 박력분의 양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반죽은 완성돼가고...

밀대로 밀어 간단하게 칼로 길쭉길쭉하게 썰어

끓는 식용유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역시나,

양이 어찌나 많은지 썰어도 썰어도 튀겨도 튀겨도 끝이 없다.ㅡㅡ;

뜨거운 때 건지면서 떨어내면기름기가 많이 빠져 나간다.

걱정과 노력 끝에

"냉이 두부과자"가 완성됐다.

역시나 푸짐하다.ㅡㅡ;

맛은,,,

바삭바삭...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맛있다.

식구들에게도 인기 짱~!!!

이 많은 것을 식구들이 오가며 저녁내 다 먹었다.

"살찌면 어쩌지??" 걱정하며....ㅡㅡ;

그러면서 다음에 또 만들어 달라는 부탁도 함께....^ㅡ^

냉이는 조금 더 과하게 넣어도 좋을 뻔했다...

냉이 두부 튀김과자 20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