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곳에도 봄은 왔다 :D
앞으로도 봄날이 계속 되기를...
그렇지 않아도 짧은 "벚꽃"은 올해 유난히 더 빨리 떠났다.
그렇지만 더 사랑스럽고 풍성한 "겹벚꽃"이 폈다.
올해 봄꽃은 날씨 탓이겠지만 많이 이상하다.
최초 스타트만 다른 해에 비해 일주일 ~ 열흘 정도 늦었을 뿐
(홍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등)
그 후의 꽃들이 빨리 피고 빨리 지는 느낌이다.
올해는 늦은 만큼 계절도 늦게 갈 줄 알았는데,
더 빨리 지나고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
서울에서 잘 알려진 겹벚꽃 명소들 중 한 곳인 "국회의사당 사랑재"
주변에 겹벚꽃이 몇 그루 더 있지만,
사랑재 바로 옆의 한그루가 키도 작고, 사진 찍기도 좋고, 나무도 예쁘다.
사랑재는 야외예식장이다.
예식이 있는 날엔 이곳 나무에 신부 대기실이 차려지는 듯.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는 겹벚꽃 명소는 국회의사당 사랑재.
한그루의 풍성한 겹벚꽃나무와 한옥의 조화로움이 참 예쁜 곳이다.
그 외에...
보라매공원은 어린이공원 리뉴얼 공사로 인해 올해부턴 예전 모습이 아니란 소식이 있다.
아쉽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겹벚꽃도 가볼 만하다.
서울에서 가까운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은 끝없이 이어지는 것으로 유명.
해마다 찾았던 곳들인데, 올해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
한 곳만 가야 한다면 "국회의사당 사랑재 겹벚꽃"
해마다 겹벚꽃 보러 오고 있는데 올해도 참 예쁘다.
사람도 굉장히 많은 데다,
오전 10시 즈음되면 주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소풍을 나와 돗자리를 펴는 경우가 많으니ㅡ
일찍 다녀오는 게 좋겠다.
최대한 서둘러 아침 9시 20분 즈음 도착.
볕이 잘 드는 곳이라 일찍 와도 좋은 곳.
이 시간엔 사진 찍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도 나 혼자일 줄 알았던 조금의 바람이 있었기에 놀랐다.
다들 열정이 대단해요!!!
어쩜 이렇게나 예쁠 수가...
이른 아침엔 삼각대로 나 혼자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다.
요즈음엔 SNS로 알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이곳마저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1시간 정도 충분히 사진 찍으면서 머물렀다.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여기저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왔다.
작년 즈음에 오픈한 것으로 아는데,
사랑재 옆에 카페(강변서제)가 생겼다.
궁금했던 곳이라 커피 한 잔 하면 좋겠지만,
덕수궁 모란이 궁금해서 가봐야겠다.
대신 카페 전망대에 올라 한강 바라보기.
카페 안에서 커피 마시며 바라보는 한강도 참 예쁠 것 같아
다음에 와야겠다.
[국회의사당 사랑재] 국회의사당 사랑재 # 겹벚꽃 # 사랑재 겹벚꽃 # 이곳에도 봄은 왔다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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