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년.
하늘공원엔 코스모스가 하일라이트다.
정말 잘 키웠다.
하늘공원, 서울 억새축제가 제목이지만 ㅡ
코스모스 꽃밭이 너무 예뻐서 대표 사진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소문이 났는지 하늘공원 입구에서
코스모스 꽃밭 어딘지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다.
참고로 글을 남기자면...
21일과 24일 두 번 다녀온 하늘공원.
21일엔 통제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꽃밭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21일엔 흐린 날이라 아쉬움이 남아 며칠 후 날씨 맑은 24일에 한 번 더 갔다.
안내에 따르면 축제는 25일까지였고.
24일엔 통제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안 계셨다. 한분도 안 보이는 걸로 봐선 철수한 듯 보였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사진 찍겠다며 꽃밭에 들어가 꽃을 다 밟아놓아서 쓰러지고 뭉개지고 엉망이 됐더라 ㅠ,.ㅠ
코스모스 꽃밭 모양으로 봐선 통제가 안 된 지 며칠 흐른 듯.
중간에 길도 많이 만들어 놓았고, 줄로 통제도 되어 있는데,
도대체 왜 꽃밭에 들어가는 건지ㅡㅡ;;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통제하시는 분들 없이도 오랫동안 예쁘게 보면 안 되나??
다른 곳의 코스모스 꽃밭에 비하면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밀식이 잘 되어 있어 굉장히 화려했다.
올해 만난 코스모스 꽃밭들 중에선 최고였다.
하늘은 담는 그릇이 몇 년 전에 사라졌다.
너무 오래되어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
그 구조물에 올라 바라보던 하늘공원 억새밭 풍경은 참 예뻤는데.
다시 전망대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쉽긴 하다.
그 대신 그 자리에 하트 모양의 사진 포토존이 생겼는데
반층 정도 계단을 오르는 형태라서
그곳에 올라 사진을 찍으면 하늘공원의 예쁜 전경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난... 활짝 피어서 꽃씨가 날아가기 직전의 억새를 좋아기에
그즈음 한 번 더 하늘공원에 올라봐야겠다.
(일단, 이날 이후에 갔던 24일 하늘공원 억새축제 포스팅은 하고...)
집엔 일찍 돌아왔다.
하늘공원은 억새축제 기간이라 야간 개장도 하고
저녁 프로그램(라이트쇼 등등)도 다양하지만,
예전에 보니 역시 억새든 뭐든 낮이 예쁘다.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적응이 안 돼서 추운 건 싫다.
아침엔 봄, 점심엔 여름, 저녁엔 겨울 ㅡㅡ;;;
고추장아찌가 가장 맛있을 땐 인가보다.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제대로 챙겨 먹기로...
[상암 하늘공원] 서울 억새축제 ㅡ 억새, 바람을 품다 # 코스모스 # 난지도 하늘공원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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