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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시골집 마스코트 라촌이 다시 칠하기 # 시골집 라이언 벽화 # 시골집 꽃밭의 봄날 2024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지만,

(아빠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맞은 듯.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당황;;)

14일. 내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한 장도 남김없이 다 날아갔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되살려지지도 않는다.

 

 

예전에도 통으로 날려버린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블로그 하고 싶은 마음이 한번씩 사라진다 ㅡㅡ;;;

기운이 쫙 빠진다고 해야할까???

 

시골집에 오면 다른 곳에 갔을 때보다 사진을 더 많이 찍는다.

나의 정원, 우리 가족의 정원이기도 하고,

자주 올 수 없다는 이유로 사진을 많이 찍어오는 편이다.

 

 

게다가 라동이 형제들 (라이언) 찍어주기엔 최적의 장소다.

어디에서든 눈치를 보면서 찍은 적은 없지만,

마음 편히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시골집이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산책을 가면서부터 서울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사진 찍은 시간만 4 - 5시간 이상 될 텐데...

그 수고가 모두 사라져 버렸다 ㅠ,.ㅠ

 

다음부턴 정신 차리고 조심해야지.

예쁘고,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은 첫째 날보단 항상 다음날이 더 많은데.

너무 슬프다.

 

 

 

그날의 기록은 남겨야겠으니,

아빠가 블로그에 올리신 사진은 남겨져 있어서 그것과

나의 핸드폰으로 담은 영상으로 간단히 포스팅을 해본다.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엄마와 함께 동네 산책을 나갔다.

 

 

 

 

 

 

 

 

 

 

더덕도 꽤 많이 자랐다.

 

 

 

 

 

 

 

 

 

 

 

 

 

 

 

 

 

 

 

 

 

 

 

 

 

 

 

 

 

 

 

 

 

 

 

 

 

 

 

 

 

 

 

 

 

 

 

 

 

 

 

 

 

 

 

 

 

 

 

 

 

 

 

 

 

 

 

 

 

 

 

재작년부터 다시 칠해야 하는데...라고 노래만 부르다가

드디어 2024년. 덧칠을 해준다.

 

 

 

 

 

 

 

 

 

 

 

 

 

 

 

 

 

 

 

 

 

 

 

어쩌다 보니, 조랭이에 코코아 묻힌 라촌이가 됐다.

 

외부에 있는 벽화라 조금은 진하고 강렬하게 칠했다.

괜찮지???

 

 

어제는 오후에 와서 "츄르" 하나 받아먹고 갔는데,

오늘은 오전 오후로 밥을 먹으러 오는 까망이!!!

 

맨날 싸우고 다녀서 여기저기 상처가 많았는데ㅡ

가장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요즈음이다.

 

 

장미 전지...

 

내년에는 모든 나무의 전지를 안 해 볼 생각이시라는 아빠.

모두 다 초보(?)라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잡초와의 전쟁 ㅡㅡ;;;

(잡초라 해서 미안하다)

 

 

 

 

 

매발톱꽃도 피기 시작...

 

이렇게 하나하나 피다 보면 5월이 가장 화려한 꽃밭이 된다.

5월엔 자주 와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네.

 

 

 

 

 

 

 

 

 

 

 

 

 

 

 

 

 

 

 

 

 

 

 

사과꽃도 폈다.

 

 

서울집으로 돌아갈 땐,

아빠와 함께 우리 차로 이동...

 

시골집. 라촌이!!!

다시 만날 때까지 예쁜 꽃 많이 피우며 잘 지내고 있어!!!

 

 

[전원생활] 시골집 마스코트 라촌이 다시 칠하기 # 시골집 라이언 벽화 # 시골집 꽃밭의 봄날 

2024.04.13 (1박 2일 /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