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시작으로 한참 공부 중이다.
한 달 반. 참 열심히 달려왔다.
진작 학생 시절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으려나?
뭐,,, 지금이 가장 행복한데,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쩌랴...
이번에 시골집에 가지 않으면 5월 중순은 되어야 갈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 전에 기차표를 봤더니,
모두 매진...
꽃놀이 다니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 기차표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게다가 주말이지 않은가...
그래서 고속버스로 예매를 해 놨다.
서울로 오는 건 다음날, 아빠와 함께 우리 차로 돌아올 예정.
4월 중순, 참 좋은 계절이다.
아파트 내의 철쭉이 하루 만에 만개했다.
하루 전날엔 한두 송이 피어 있었는데...
벚꽃도 거의 끝물...
고속버스를 타러 고속터미널로~
다음엔 미리미리 예약해서 기차 타야지.
여행은 기차 타는 재미 아니던가!!!
아빠께서 원내동 버스 차고지로 마중을 나오셨다.
시골집으로 가는 길...
마을의 봄도 구경하고.
드디어 시골집에 도착!!!
언제나 그렇듯. 정말 오랜만이다.
매화가 필 듯 말 듯 ㅡ 꽃몽우리 진 상태를 보고 간 것이 바로 전 방문.
시골집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꽃대궐이다.
배고프니 밥부터 먹자.
시골집 농산물들로 차려진 밥상!!!
쑥전...
달래전...
배향초전...
미나리무침...
작년에 담근 무우장아찌...
부추 스크램블...
땅두릅!!!
인디언 감자...
아빠 친구분이 주신 건데, 맛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시골집 앞밭에도 심었다.
올해 최고인 것 같은 명자꽃...
뽕나무 꽃...
할미꽃...
매화는 모두 졌고. 이제 곧 매실이 주렁주렁 열리겠지??
철쭉도 피고...
올해는 유난히 복사꽃도 풍성하다.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라본다.
딸기꽃도 많이 폈다.
몇 년 전, 동씨에게 생일 선물 받은 무스카리는
봄마다 꽃이 잘 피고 있다.
꽃도 많이 늘었는데, 엄마 말씀으론 올해는 조금 덜 피었단다.
앵초...
수선화가 마당 한가득 피었을 때, 엄청 화려했겠다.
[전원생활] 시골집의 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시골집의 봄 # 시골밥상 2024.04.13 (1박 2일 /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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