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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봉은사] 서울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 피는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 봉은사의 봄 2024

 

동트기 전 어수룩한 새벽 5시 22분, 집을 나섰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새벽 5시 즈음에 내렸던 바람 섞인 안개비(보슬비)는 그때 외출한 사람만 알 것 같다.

8시 즈음부터 너무나 멀쩡한 하늘이 되었으니...

 

 

우장산역 (5호선) 기준 첫 전철을 타고 ㅡ 

여의도역 (9호선) 기준 첫 급행 전철을 탔다. 

 

봉은사에 도착하니 ㅡ  6시 30분.

요즈음 해 뜨는 시간은 ㅡ 6시 40분.

 

참고로 봉은사는 새벽 5시부터...

 

 

주말에만 시간이 있고, 요즈음 서울에서 봄꽃 볼 만한 곳이 봉은사뿐이니,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 이른 시간에도 주차장에 차가 어찌나 많던지...

기도하는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저도 소원 있어요!!! :D

 

 

가장 인기 좋은 "영각 쪽 홍매화"로 먼저 갔는데,

더 빨리 오신 분도 계셨다.

내가 도착한 6시 30분부터 계속 한 분, 두 분, 세 분.... 오시더라.

 

봉은사의 홍매화는 대부분 90% 이상 만개라 지금이 "절정"이라 해도 될 듯싶다.

봉은사에 머물며 내가 본 홍매화는 6그루 이상이었다.

곳곳에 있으니 잘 찾아보면 좋겠지만 ㅡ

 

 

팁을 주자면,

주차장 (해수관음상) 홍매화, 영각 홍매화, 대웅전 가기 전 왼쪽 입구 홍매화 (백매화도 함께 있다)

... 가 가장 예쁘고 사진 찍기도 좋다.

 

나의 원탑은... 주차장에 위치한 홍매화다.

가장 "탐스러워서" 예뻤다.

 

아래서도 충분히 사진 찍을 수 있으니, 화단엔 올라가지 말자.

자꾸 올라가니깐 안전선을 설치하고 점점 가까이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ㅡㅡ;;

 

 

 

 

 

예전엔 건물 앞쪽에서의 사진도 예뻤는데,

지금은 건물 측면 쪽만 예뻐 보인다.

 

나만 그런가 했는데,

모두들 건물 측면 쪽에서만 사진 찍는데 이유가 있는 거겠지??

(그쪽이 예쁘다고 서로 안내해 주고 그러더라.)

 

 

 

 

 

봉은사에 봄이 왔으니,,,

이제 열흘 정도 후면 여기저기에서 하얀 팝콘, 분홍 팝콘 팡팡팡~ 터지겠구나.

 

 

봉은사에 도착해서도 부슬비는 한차례 더 내렸다.

 

어제는 20도 가까운 고온이라 여름인 줄 알았는데,

새벽 기온 5도. 너무 춥다.

한낮에도 크게 오르지 않을 거란 예보ㅡ 감기 조심하자!!!

 

 

가방을 코카콜라 홍매화색(진분홍) 백팩을 메고 갔더니,

홍매화와 함께 도촬이 많더라.

 

얼굴이야 안 나오게 찍었겠지만,

그 가방 아는 사람은 모두ㅡ 난 줄 알 텐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여유롭게 예쁜 사진을 담고 싶다면 일찍 서두르자!!!

 

 

 

 

 

[봉은사] 서울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 피는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 봉은사의 봄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