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낮기온 2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휴일이라면 ㅡ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였을 듯.
고궁 ㅡ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아 (늦은 오후부터 많아지긴 했지만) 여유로웠다.
창문이 열렸는지, 안 열렸는지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일 있다니,
신기하긴 하다.
관리가 힘들겠지만, 자주 열어주면 좋겠는데...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모든 것은 그냥 볼 때보다 확실히 예쁘고 아름답다.
앞 포스팅에서 인기 많은 그 장소의 반대편...
여기는 희정당 뒷편이다.
반대편에서 서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D
창문이 개방되어 있으니,
복잡한 창덕궁 건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에서 홍매화로 유명한 곳 ㅡ 창덕궁, 봉은사
봉은사는 거의 만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창덕궁은 날씨가 얼마나 따뜻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 경험으론 아직 2주(최소 10일)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넓은 서울에서 분명 창덕궁과 봉은사 말고도 많을 텐데...
그게 어딘지 모르겠단 말이지.
올해는 주중은 안되니 3월 말 - 4월 초 주말,
인파를 뚫어보자. 아자아자!!!
참고로 산수유는 75% 정도 만개했는데,
보통 산수유 꽃은 오래가니, 홍매화가 폈을 때 함께 보아도 무난할 듯.
낙선재 권역 역시 봄꽃은 아직이다.
하나도 펴지 않았다.
아직은 겨울 풍경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직은 겨울 풍경이지만, 창호개방 행사를 만나서 다행이다.
2주 정도 후... 팝콘이 팡팡팡~ 터지겠지???
기대할게 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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