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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홈카페

[홈메이드 카페 / 핸드드립] 핸드드립 카페라떼 # 우리집에 아이언맨 있다 2022

 

이번 주 날씨 실화입니까???

영하 10도, 영하 11도, 영하 12도...

 

산책을 갈 수가 없네 ㅡㅡ;;;

 

 

오랜만에 따끈한 당일 사진...

 

밀린 사진이 많아도 너무 많다.

공개되지 않은 사진 만으로도 10년은 블로그 할 것 같은 생각이다.

언제나와 같이 열심히 찍고 있었지만, 컴퓨터 폴더에서 나도 확인하지 않은 사진들이 가득이다.

편하게 그 때그때 그때 올리고 싶은 사진들로 

이번엔 꾸준하게 블로그를 이끌고 싶은 마음이다.

그 바램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지난 주. 롯데마트에 갔다가 구입한 원두...

 

 

대부분은 카페나 원두 전문업체를 직접 찾아

전문가는 아니지만 눈으로 확인하고 로스팅되어 있는 원두나 생두를 구입했었다.

 

코로나로 인해 카페도 거의 가지 않을 뿐더라,

친구들을 보니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더라.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난 인터넷으로 원두(생두)를 주문해 볼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원시인인가... ㅡㅡ;;;

 

며칠,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어이쿠야. 인터넷으로 사 본 적이 없어서 무엇을 고르고 주문해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러던 중, 롯데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다가 눈에 띈 제품.

당장 원두가 없어서 사야 했기에 일단은 구입해봤다.

1Kg에 만원...

저렴이라 걱정은 많이 됐지만.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흔하지 않고, 비싼 원두만 구입했는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향기가 꽤 좋다.

 

엄마 말씀으론 카페에 딱 들어가면 나는 커피 향기랑 비슷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구입해 온 원두...

 

뭐든 고민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

인터넷에서도 괜찮은 곳 꼭 찾으리...

 

 

 

 

 

원두 상태도 가격 대비 나름 괜찮은 듯...

 

 

맛도 좋은지 내려보자...

블라인더에 원두를 갈고...

 

 

드립포트(핸드드립 주전자)가 모양별로 있지만...

최근 전기 드립포트가 생기면서 전시품이 된 것 같다는 슬픈 이야기...

 

물건은 사용하지 않으면 색깔도 변하고 문제가 생기는데,

가끔은 사용해 줘야겠지???

 

드롱기 구름치노도 오랜만에 등장!!!요즈음엔 홍차, 꽃차에 Feel 받아서 커피는 살짝 뒷전이긴 했다.

 

 

원두... 신선함은 제대로 보여서 안심.

 

 

 

 

 

기다림의 시간.

 

라떼를 만들 거다. 오랜만에...

 

 

드롱기 구름치노...

 

디자인도 좋고, 거품도 잘 만들어져서 좋다.

그런데, 설거지 하기가 좀 그러한 구조;;;

 

 

 

 

 

엄마를 위한 카페모카...

 

 

어린이 약병으로 그리면 깔끔하게 그려지는데...

초코시럽 통 그대로 쓰니 너무 두껍게 그려졌다.

 

지난가을, 냉장고 정리하면서 다 버린 모양이다.

어디서 하나 구해놔야겠다.

 

 

내꺼는 라떼...

 

 

지난 크리스마스 때 엄마께서 선물로 사주신 찻잔이다.

화려한 걸로 2세트 사주셨다.

사도사도 더 갖고 싶은 찻잔들...

 

언제나 그랬지만, 요즈음엔 찻잔에 마음을 유독 빼앗겨~

(증상(?)이 심해진데 지인의 영향인지도 모른다. 나랑 성향이 완젼히 똑같은 지인이 있는데, 서로에게 뽐뿌 받는 중이라 주장 중이다.)

인터넷으로 찻잔 찾아보는 재미에 약간 빠져 있다고 해야 할까??

집에도 한가득이면서 말이다;;;

 

원래 무엇이든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또 사고 싶은 법이지.

 

 

드롱기 구름치노,,,

 

우유 거품이 예술이다.

쫀쫀해서 우유거품이 오래 지속된다.

(엄마 꺼는 초코시럽이 잘못되는 바람에 모양이 ㅡㅡ;;;)

 

 

한동안 사진을 찍어도 사라지지 않는 우유 거품.

 

 

찻잔도 예쁘고, 우유 거품도 좋고,

맛도 좋다.

 

 

맛이 좋아서 다행 :D

 

 

예쁘게 먹을라니,,,

필요한 게 많다.

연쇄적으로 준비하고 구입해야 할게 많아진다.

 

예쁜 찻잔을 시작으로 예쁜 커트러리가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예쁜 트레이가 필요하고,

예쁜 컵받침이 필요하며,

티푸드가 필요하고, 티푸드를 예쁘게 놓은 디저트 접시가 필요하고,

예쁘게 장식할 꽃이나 소품이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생각에 생각을 더하면 끝이 없다 ㅡㅡ;;;;

 

 

우리 집 주방은 곧... 빵~ 터질 것 같다.

 

생각 같아선 주방이 80% 이상 차지하는...

그런 구조의 집에서 살고 싶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노력해보자???

 

 

라동이와의 커피 타임...

 

 

두둥...

우리집에 갑자기 아이언맨이 등장했다.

 

아파트라는 구조상 햇살이 오랫동안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식물을 키우기 참 별로다.

 

그래서 대부분 봄이 되면 시골집 별장으로 옮겨지지만,

잠시 동안인 겨울이 또 문제다.

엄마께서 "식물 위에 태양 전구 설치한 집이 있데..."라는 한마디에

아빠께서는 이미 주문 완료.

(엄마께서 뭔 말을 못 한다고 하심;;;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과 같이 말함과 동시에 주문되는 일은 거의 없다)

 

 

아직 설치된 것은 아니고.

일단은 임시로 해 놓은 태양 전구...

 

눈이 너무 부셔서 전구 갓을 구입해 씌워야겠다.

갓은 아직 구입 전이라 임시로 무엇으로 빛을 살짝 가릴까 고민하시던 엄마께서...

아이언맨 가면을 들고 나오신다;;;

 

 

거실 쪽으로 비추는 빛만 일단은 살짝 차단.

 

쇼파에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아이언맨이 날아가는 줄 알았다;;;

 

 

그 모양새가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조만간 어울리는 전등갓으로 바꿔야지...

 

 

 

 

 

오후, 생각해보니,,,

원두의 맛이 괜찮은지 알려면 아메리카노를 마셔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전엔 오랜만에 라떼가 마시고 싶었거든.

 

 

그래서 다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린다.

향긋하니 괜찮다. 맛있다.

 

 

펑리수와 함께 오후에도 커피 한잔...

 

 

 

 

 

 

 

 

일본에 친구(할머니 친구)가 있어서

가끔 간식을 보내주시는데... 감사하게 잘 먹고 있다.

 

[홈메이드 카페 / 핸드드립] 핸드드립 카페라떼 # 우리집에 아이언맨 있다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