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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에서 걸어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 용산가족공원 #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보는 남산 # 사유의 방 2021

 

용산공원 입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진 걸어서 20분 남짓.

용산가족공원을 관통해서 걸어가니, 볼거리도 많다.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한파가 올 것 같다.

어찌 된 날씨가 오후로 갈수록 따뜻해지기는 커넝, 점점 더 춥다.

 

 

기온이 조금만 더 높았어도,

바람이 조금만 덜 불었어도,,,

오랜만에 찾은 용산가족공원도 산책 했을텐데.

 

 

포스팅용(?) 사진 몇 장만 담고...

바퀴를 단 듯한 빠른 걸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간다.

 

 

어랏. 이거 올림픽공원에서 봤던 것 같은데!!!

서울 안에 있는 작품들은 필요에 의해서 옮겨지는 게 확실하다.

 

 

 

 

 

용산가족공원에서 곧바로 중앙박물관 야외 전시로 이어진다.

용산은 다른 이른 건 몰라도 박물관 같은 볼거리는 많아서 좋다.

 

 

햇살도 좋고, 볼거리 가득한 중앙박물관 야외지만,

너무 춥다. ㅠ,.ㅠ

 

 

게다가 너무 많이 찾았던 곳이라,

사실 크게 궁금하지는 않다.

 

항상 궁금하지 않다고 하면서 끝없이 서울여행 중인 나...

갔던데 또 가고,,, 갔던데 또 가고...

궁금해서 또 가고,,, 안 궁금해서 또 간다.

 

 

친구들이 항상 그런다.

거긴 왜 또 갔어?

도대체 몇 번째야?

보통 사람 평생 갈 만큼을 한해에 몇 번을 가는 거야???

 

친구들아... 원래 어디든 가봤던 곳이 궁금한 거야!!!

 

 

 

 

 

 

 

 

 

 

 

 

 

 

 

 

 

거울못 청자정...

저곳은 신발 벗고 올라가 앉아 있으면 시원한 곳인데, 

겨울은 너무 춥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일반적인 전시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

이 또한 여러 번 보았기에 이젠 공부하는 느낌이라 피곤하다.

겨울에 갈 곳 없으면 공식적으로 찾는 곳이었어라, 방문을 많이 할 수밖에 없던 곳 중 한 곳이다.

나들이, 여행 좋아하는 나로선 어디든 가고 싶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의 방문 목적은 "사유의 방" 때문이다.

단지 그것 하나 때문에 왔다.

 

멀지 않은 곳의 용산공원에 오면서 함께 들르면 좋겠다 싶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목적지인 "사유의 방"으로 직행이다.

 

어디에서 전시 중인지 몰라 많이 헤맸다.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볼 수 있다니 기대가 컸다.

 

11월 12일 상설 전시관 2관에 "사유의 방"이라 하여 개관했다.

국보 제78호, 제83호로 각각 지정된 반가사유상 두 점을 함께 전시한 사례는

1986년, 2004년, 2015년 단 세 차례뿐이었단다.

 

보통은 각각 상설 전시관에서 전시되곤 했다.

각각 전시되었을 땐 앞 쪽으로 의자도 있어서 한참을 앉아 바라보곤 했었는데...

 

난 가끔 어딘가 가고 싶은데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으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아니면 날씨에 의해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도 찾았던 것 같다.

 

뭔가 하나의 전시품을 정해 한참을 바라보는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버릇(?)이 있다.

 

예전엔 하나라도 더 봐야 한다는 생각의 여행이었다면,

언젠가부터 여유로운, 멍~ 한 여행이 좋아졌다.

 

 

 

 

 

오후 2시 즈음.

나름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워...

다음에 다시 가야 할 것 같다.

 

 

사유의 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useum.go.kr/sayu/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 7세기 전반.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 6세기 후반.

 

 

 

 

 

 

 

 

 

 

 

 

 

 

6세기와 7세기의 반가사유상이 함께 나란히 있는 모습이 

신비스러우면서도 묘하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몇 개의 의자도 마련되었을 텐데...

아쉽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각 층에 의자도 많아~

머무르기도 좋은 곳이다.

박물관이라 조용해서 사색에 잠기기도 좋다.

 

 

오른쪽에 아저씨가 앉아 계신 곳도...

사색하며 머물기 좋은 곳 중 하나다.

 

 

3층에서 내려다보니, 기프트샵이 보이길래~

뭐라도 예쁜게 있나 구경 가 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사람들에게 인기 짱이던 중앙박물관 안내 로봇.

난 로봇에게 다가가보진 못했다.

안내 로봇, 아직은 어색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에서 걸어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 용산가족공원 #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보는 남산 # 사유의 방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