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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이 예쁜 마당

[전원생활] 겨울의 시골집 마당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28

 

해가 짧은 겨울.

시골집에서는 짧은 해가 아주 원망스럽다.

해 뜨는 눈 뜨고 생활하고, 해지면 눈 감고 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그래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곳.

본채 공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면 겨울에도 머물 수 있을까???

 

그래도 겨울엔 비워두는 걸로...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엄마께서 감씨를 심어서 싹을 틔우고 잘 자라고 있는 감나무.

 

마당에 어느정도 모양을 갖춘 나무들이 많아졌다.

처음에 막대기 꽂아 놓은 모양새였던 복숭아, 라일락, 앵두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생기다 만듯한 모양새의 매실나무도 어느 정도 나무다워졌다.

 

 

본채에서 대문으로 연결된 돌 길...

 

4년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진행형) 엄마의 수고 80%와 나머지 식구들의 수고가 더해져 

점점 모양새를 갖추는 중.

 

처음엔 잔돌이 대부분이었는데,

자꾸 발에 차여 큰 돌로 바뀌는 중이다.

100% 손으로 만들어진 정성 가득한 돌길이다.

 

보통은 업체에 맡겨 뚝딱~ 할 수 있겠지만,

시골집은 모든 것이 우리 가족의 수제품.

 

 

 

 

 

 

 

 

 

 

 

 

 

 

남천. 이 녀석도 참 매력적이다.

푸른 여름도 좋지만,

겨울에 이만큼 좋은 식물도 없는 것 같다.

 

 

 

 

 

감나무...

 

보통 감나무는 그냥 겨울을 나지만,

시골집 감나무는 아직 어려서 지난가을 아빠께서 볏짚으로 월동 준비를 하셨다.

 

 

 

 

 

 

 

 

더덕...

 

 

 

 

 

라동이와 라민이의 시골집 나들이...

 

 

두메부추 씨앗...

 

 

식물의 번식력,,,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예전에 별생각 없이 보았던 것도 시골집에선 자세하게 보게 된다.

저 많은 씨앗.

다음 봄에 땅에 떨어져서 씨앗을 틔우면...

생각만 해도 고개가 절레절레~

 

시골집 마당에서 뽑혀 나간 새싹만 해도 큰 대형 트럭 몇 대는 될 것 같다.

그렇게 뽑아내도 봄, 여름, 가을... 마당엔 꽃과 다양한 식물들이 한가득.

 

특히 딸기는 완전 봉이 김선달이더라.

느낌이 초대형 트럭으로 몇 대 분량 버려진 것 같다.

 

다음 봄엔 필요하다는 지인들께 나눔을 해야 하나... 생각 중이다.

 

 

 

 

 

꽃잔디...

 

영하의 날씨가 몇 차례 지나갔는데...

꽃을 피운 거 실화냐!!!

 

 

 

 

 

 

 

 

 

 

 

국화는 예쁘긴 한데...

피어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많이 줄였다.

 

게다가 올해는(2021년) 11월 중순의 이상한 한파 덕분에 갑자기 모든 것이 얼어,

가을의 정취가 살짝 아쉬운 시골집이었지.

 

 

 

 

 

 

 

 

저녁은 성심당 빵...

 

원래 성심당은 튀김 소보로가 가장 유명한데...

난 별로~;;;

 

다만. 다른 빵들은 대부분 맛있어서 시골집에 오며 가며 들르게 되는 성심당.

 

 

올해는 온실을 만들지 않았다.

추위에 약한 식물들 대부분은 서울 집으로 옮겨놓았고, 

나머지는 시골집 별채 데크로 들여놓았다.

 

작년엔 온실 안에서도 발열 전구 하나가 작동되고 있었는데,

올해는 온실을 만들지 않은 대신ㅡ

아빠께서 발열 전구 2개를 설치 해 두셨다.

 

 

발열 전구는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는데...

한 낮엔 볕도 잘 들고, 저녁엔 발열 전구가 잘 작동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식물들이 생생하다.

 

 

오히려 로즈마리는 서울 집으로 데려온 녀석보다 상태가 훨씬 좋다.

 

 

 

 

 

 

 

 

 

 

 

뚜껑 덮인 항아리에 발열 전구 설치...

 

 

[전원생활] 겨울의 시골집 마당 # 시골집 겨울풍경  2021.12.28 (2박 3일 -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