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울린다.
1년전 오늘의 추억.
요즈음 앱의 좋은 기능 중 하나가 "1년 전 오늘의 추억"이라며,
내가 올렸던 사진이 뜨는 것.
미리 알고 온 것은 아닌데.
딱 1년 전 오늘.
2018년 11월 06일.
같은 시각.
나는 이 곳 하늘공원에 있었다.
으아악.... 소오름~;;;
작년 풍경과 비교하자면,
올해의 가을이 조금은 늦은 것 같다.
억새는 비슷한 것 같은데,
월드컵 공원과 평화의 공원엔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했지만,
올해는 바닦에 떨어진 나뭇잎이 거의 없더라.
바닦 가득 낙엽일거라 생각하고 갔던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라동이와 함께 걸어요 :D
애들아...애들아... 빨리와 ㅡㅡ;;;
유치원에서 체험 학습을 많이 왔더라.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공원 구경을 마치고 내려갈 때 즈음 하늘 상황이 안 좋아졌다.
어제와는 반댈세!!!
전날엔 예보가 그랬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뿌옇다.
날씨 왜 그려냐며 뾰루퉁해 있었는데 오전 11시가 다 되어 갈 쯤이었을까??
구름이 두둥실, 파란 가을 하늘이 너무나도 예쁜 하루였다.
코스모스 풍경을 끝으로 하늘공원을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 서둘러 내려오게 되더라.
하늘공원 유아숲...
이 곳엔 처음 들어와 봤다.
유아들만 사용 가능한 곳인 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던 곳이었다.
(이런 시설들은 보통 유아들만(선생님 포함) 사용해 달라는 글이 입구에 있던데...)
가을 단풍이 한창이다.
배터리 소모가 다 된 카메라가 꺼졌다.
Canon G1X Mark2는 배터리 상태가 좋질 않다.
여분 배터리를 가져 오지 않은 탓에 핸드폰(S8)으로 마져 담아봤다.
평화의 공원에서도 "댑싸리"를 만날 수 있다.
작년부턴가~ 심기 시작하더라.
이 곳의 댑싸리는 신기하다.
댑싸리의 색깔 변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어떻게 저렇지???
순차적으로 심어서 그런가???
어찌되었든 신기하고 흥미로운 풍경이 됐다.
이 정도 하늘이라면 Very Good~!!!!!
라동이도 1년 전 오늘, 이 곳에 있었다.
가을 화보 담아 주려고 라이언 사형제 모두 출동했던 추억이 있다.
2020년 11월 06일에도 하늘공원을 찾아야겠군!!!
메모메모~ >ㅡ<;;;
Canon G1X Mark2로 촬영~!!!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딱 1년 전 오늘에도 # 하늘공원 억새와 가을 풍경 # 댑싸리의 색깔변화를 한 눈에... 2019.11.06
'아름다운 도시,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 어쩌다 12월 2020 (0) | 2020.12.16 |
---|---|
[문래창작예술촌] 문래창작예술촌에서 가벼운 산책 즐기기 2020 (0) | 2020.02.23 |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하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2019 (0) | 2019.11.09 |
[하늘공원] 상암동 하늘공원 # 억새 좋은 날 # 하늘공원 억새는 지금이 딱이다 2019 (0) | 2019.11.09 |
[인사동 쌈지길] 쌈지길에도 바나나??? 2019 (0) | 2019.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