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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가을 정원으로 변신한 시골집 풍경 # 국화와 메리골드 가득한 정원 20191028

거의 예고데로 12일 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

그리웠다.

 

중간중간 엄마의 메시지로 전해 듣고 있었던 시골집 풍경.

국화가 많이 폈겠지??? 하는 생각에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행복하다.

 

 

버스 연결도 아주 좋았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5분 만에 고속버스 탑승.

유성 터미널에 내려서 첫 번째 버스도 10분만에 탑승.

원내동에 내려서 두 번째 버스도 35분만에 탑승.

 

생각보다 늦게 집을 나선 것에 비해 훌륭하다.

 

 

창 밖을 구경하는 라동이...

 

 

 

음악 듣는 라동이...

여행은 즐거워~!!

 

 

 

시골집 들어가는 길...

방동저수지에서 집까지!!!

버스에서 타임랩스로 찍어봤다.

 

 

 

시골집에 오후 2시가 살짝 넘어서 도착!!!!

 

보통은 집안으로 쑥~ 들어가서 짐 정리도 하고, 여기저기 둘러본 후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다르다.

 

 

 

 

 

 

 

 

 

 

 

 

 

 

 

지난 번 왔을 때 만들었던 시골집 간판...

들꽃처럼.

 

보면 볼수록 뿌듯하다.

 

 

 

 

 

 

 

작년엔 가지를 실컷 먹었는데~

올해는 호박을 실컷 먹는 중이다.

 

따 먹고, 또 따 먹어도 호박은 계속 자라난다.

 

 

 

돌담 밖으로 애호박이 주렁주렁...

하나 둘...이 아니다.

 

 

 

호박은 여전히 실컷 먹겠네...

 

 

 

 

 

 

 

대문 앞의 커다란 코스모스는 죽고,

그 뿌리에서 작고 귀여운 코스모스가 자라났다.

 

 

 

배추도 이정도면 그럭저럭 괜찮게 자란 것 같다.

 

 

 

그럼 시골집으로 입장해 볼까???

 

 

 

예상데로 국화가 많이 폈다.

몇 일 사이에 가을 정원이 됐다.

 

 

 

메리골드는 효자꽃이다.

벌써 언제부터...

 

정원에 이렇게나 꽃이 많은 집도 없을 것 같다.

 

 

 

부엌에선 매콤한 냄새가 풍긴다...

"밥부터 먹자"

엄마께서 말씀 하신다.

 

시골집 재료들로 만들어진 얼큰 수제비!!

무우는 동네 어르신의 선물이란다.

 

 

 

역시나 동네 어르신께 선물 받은 무우로

엄마께서 간단히 김치를 담그셨다고...

 

 

엄마께서 있는 재료들로만으로 김치를 담궈 허연하다고 계속 말씀 하셨지만,

일단 원재료가 좋아서 맛은 최고였다.

 

 

 

2시 30분에 즐기는 오늘의 첫 식사...

얼마나 맛있던지~

 

 

 

그리고 12일 만에 다시 만난 엄마와 나는 말문이 터져서~

이야기 삼매경!!!

 

 

 

사진에서 왼쪽의 국화는 작년에도 시원찮더니 올해도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엄마께선 베어내고 다른 것을 심어야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다른 곳의 국화는 거의 만개다.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에도 계속 피어나더라.

 

 

시골집 마당을 살펴보면,

이렇게나 국화의 종류가 많은지~ 이렇게나 국화의 색깔이 다양한지~

감탄을 하게 된다.

 

 

 

 

 

 

 

 

 

 

 

 

 

 

 

 

 

 

 

어떤 분께서 내가 간단히 올린 사진을 보더니...

"당신이 왜 시골집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했다.

 

 

 

요즘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시골집 정원 만한 곳이 없구나..."

 

 

 

시골집 정원엔 정말 꽃이 많다.

 

 

 

 

 

 

 

 

 

 

 

 

 

 

 

 

 

 

 

 

 

 

 

사람이 다닐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정원 전체가 꽃밭이다.

 

예뻐서 좋기는 한데,

내년엔 사람이 머물 곳도 마련해야겠다. ㅡㅡ;;;

 

 

 

Canon 6D카메라에 광각렌즈와 50mm단렌즈 모두 사용했다.

 

 

[전원생활] 가을 정원으로 변신한 시골집 풍경 # 국화  2019.10.28 (6박7일 /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