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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주연포레스트 # 감 따러 가세 # 팥 수확 20191010

 

전날엔 이상고온(?)으로 갑자기 후덥지근했는데...

오늘부턴 정말 가을인 것 같다.

 

 

바람도 제법 선선하고,

일단 하늘이 "지금은 가을이요~" 말하는 것 같다.

 

 

 

시골집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이 가장 예쁜 것 같다.

곡선으로 놓아진 돌길과 꽃들의 조화...

너무 좋다 :D

 

 

 

 

 

 

 

 

 

 

 

 

 

 

 

 

 

 

 

난 시골집에 오면 대부분 맨 바닦에서 논다.

돌도 좋고, 흙도 좋다.

 

시골집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여행지에 가면 옷 버릴 생각 안하고 편하게 보낸다.

옷이야 빨면 되니까... 몸은 씻으면 되지...

 

 

어찌보면, 도시를 분명 좋아하지만, 시골집에서 살아봐라... 해도 잘 살아 갈 것 같다.

지인들이 시골집 사진을 보면~

"주연포레스트"라고 한다.

 

사람일이 계획데로 되지는 않지만,

한 10년 후 쯤에 시골집에 상주할까~ 생각중이다.

어찌 될 진 모르겠다.

 

그래서 엄마께서 하나하나 배워야 하는데~

노는 것만 좋아해서 큰일이다 ㅡㅡ;;;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돌담...

시골집에 돌담. 항상 로망이었는데, 이루어진 것도 같다.

 

 

 

 

 

 

 

하얀나비들은 방아잎을 좋아하나???

 

하루에 몇차례씩 떼를 지어 날아오는데.

방아잎에만 붙어 있다.

 

 

 

 

 

 

 

 

 

 

 

초지일관...

 

 

 

 

 

 

 

 

 

 

 

이웃 할머니깨서 감따는 망을 빌려 주셨다.

자루는 주워서 깎아 꼿은 것.

 

세상에 쉬운일이 없어...

 

 

 

손이 닿는 곳까지 열심히 땄다.

 

껍질 까서 메달아~ 곶감을 만들거다.

 

 

 

 

 

 

 

목화를 들여다보니,

꽃이 피고 목화솜이 피기까지의 과정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겠다 싶어서~

차례데로 담아봤다.

 

목화꽃이 피고 지면,,,

 

 

 

꽃이 진 자리에 커다란 열매가 생기고,,,

 

 

 

살짝 갈색으로 편하는 듯 마르는 듯 하다보면,

열매가 갈라지기 시작,,,

 

 

 

그 안에서 몽실몽실 솜이 들어 있고,,,

 

 

 

솜 안에는 목화 씨앗이 들어 있다.

 

목화 한송이에서 씨앗을 채취하면 약40~50개 이상 나온다.

 

 

 

몇 년 전 만들어 놓았던 연꽃대 공예...

시골집으로 가져와 장식했다.

 

 

 

오늘도 이상무!!!

 

 

 

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꽃밭 곳곳에는 팥이 자라고 있다.

심은 건 아니다.

 

꽃밭을 정리하고 왔다갔다하면서 익은 것들은 땄다.

 

 

 

길이가 어마어마 하다.

 

 

 

마른 것은 더 말리고,

수분이 남아 있는 팥은 밥 지을 때 바로바로 넣었다.

 

팥이 매일매일 익는 것들이 나오다보니, 점점 많아지는 중~

 

 

 

오후에 커피 한잔...

 

 

 

역시나 심은 건 아니다.

매실나무...

 

지난 봄, 생기다 말은 것 같은 매실 묘목이 꽃밭에 있었는데...

여름을 지나 가을. 이제는 제법 나무 형태를 갖추었다.

 

예전에 이 곳에 사시던 할머니께서 매실 씨앗을 마당에 버린 것으로 추정한다.

 

 

 

재밌는 것은 과일을 먹다가 씨앗은 마당(꽃밭)으로 던지는데...

그것이 내년에 싹이 틀 것 같다.

 

방울토마토도 그래서 열린 것 같다.

 

 

 

뎌디긴 하지만, 국화는 피고 있다.

 

  

 "Canon 6D + Canon 16-35mm 광각렌즈 + Canon 50mm 단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주연포레스트 # 감 따러 가세 # 팥 수확  2019.10.10 (9박 10일 / 넷째날)